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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어르신 살피는 AI로봇 서비스 운영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돌봄 로봇 도입한다 윤소원 기자입력 2023-04-25 16:07:18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가 인공지능(AI) 로봇을 활용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돌본다고 밝혔다. 도봉구 관계자는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대상자 중 평소 우울감, 고독감이 높은 어르신 40명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라고 설명했다.


어르신 가정에 전달될 돌봄 로봇 다솜에는 일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말벗 기능을 비롯해 약 먹을 시간을 알려 주는 복약 알람 기능, 음악·영상 등 각종 콘텐츠를 재생하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로봇에는 비상시 응급 호출 기능이 내장돼 있어 위험 신호가 감지되거나 어르신이 “도와줘”, “살려줘” 등 음성으로 도움을 요청할 경우 보호자 또는 관제 센터에 전달된다.


도봉구는 이 기능을 통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봉노인종합복지관,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 창동종합사회복지관, 한결재가돌봄센터가 이번 돌봄 서비스 수행 기관으로 참여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홀몸 어르신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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