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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론혁신협회, 미래 안티드론/사이버보안 기술혁신 세미나 개최 국가의 주요시설 방호하는 안티드론 기술 및 사이버 안보를 다루다 정하나 기자입력 2023-04-25 14:57:20

사진. 현대파워시스템(주)

 

사단법인 한국드론혁신협회가 지난 4월 21일(금) 서울 양재동 L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軍・정보기관 관계자와 국내 안티드론 관련 업체 및 방위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民軍기술협력 下 ‘미래 안티드론/사이버보안 기술혁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드론혁신협회’가 주최하는 네 번째 국방 드론 세미나로서 최근 북한 무인기 서울 상공 침투 및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의 드론 활용 양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현안과제인 '북한의 드론 위협과 안티드론 시스템'은 물론, 우리 민간과 군의 對드론 대응태세와 안티드론 기술발전 동향, 양자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無人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 등을 논의했다.

 

육군에 최초로 드론봇을 전력화하는데 이바지했던 김용우 前육군참모총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안티드론 및 無人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이 軍과 공공분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 확신하며 안티드론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지원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안티드론과 무인이동체 사이버 보안 기술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러전쟁과 북한 무인기 사례로 본 안티드론 활성화 방안’에 대한 한국드론혁신협회 서일수 사무총장의 발표와 국내 안티드론 기술의 대표기업인 담스테크 윤석호 실장의 ‘안티드론 무력화 방안 중 전파차단장비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적 무인기 통합 대응체계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한 주식회사 포드림 김원국 대표는 “기존 방공체계와 달리, 무인기(드론) 대응은 탐지・식별・거부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전문화된 軍 (안티)드론 전력강화를 위해서는 드론의 특징을 반영한 조종능력 수준과 훈련에 대한 평가가 시스템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현대파워시스템 위한샘 연구원의 국방 드론보완 기술 현황, 국민대학교 이옥연 교수의 ‘양자암호기술 적용 사이버보안 대비방안’ 발표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서형준 박사의 ‘무인이동체 사이버보안 통제항목’에 대한 설명, 공간정보품질관리원 김태훈 박사의 ‘안티드론과 사이버보안에 활용되는 국가공간정보’에 대한 소개가 있은 뒤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임영갑 한국드론혁신협회 회장(예비역 육군소장)은 "지금은 안티드론 기술이 진화하면 이를 뛰어넘는 드론이 개발되는 ‘무엇이든 뚫는 창과 어떤 창이든 막아내는 방패’와 같은 양상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주요시설을 효과적으로 방호하기 위해서 복합・지능적 안티드론 기술 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고 이를 위해 협회가 국내 산·학·연 및 軍・정부기관이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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