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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스트, 자동 고추 수확 로봇으로 농업 사회 문제 해결 나선다 새로운 농업 프로세스 제안으로 노동력 최소화 김용준 기자입력 2023-02-27 13:37:05

아그리스트가 자동 고추 수확 로봇을 개발했다. / 사진. 아그리스트

 

자동 고추 수확 로봇과 로봇에 최적화된 온실 및 작물 재배 방법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그리스트(AGRIST)는 지난 1월 23일(월)부터 2월 28일(화) 도쿄 마루노우치 빌딩에서 개최된 MiiTS 스타트업 전시회에 참여해 관련 로봇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농민 평균 연령이 67세로 고령화돼 있으며. 다가오는 2030년에는 해당 노동 인구가 절반으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아그리스트는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로봇 기술 기반의 농업 프로세스를 새롭게 제안하고 있다.


아그리스트가 개발한 자동 피망 수확 로봇 ‘L’은 고추 수확 작업에 투입돼 수익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내장된 온보드 카메라를 활용해 지금까지 직관과 경험에만 의존했던 세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각화 프로세스를 제안한다. 와이어를 따라 움직이는 서스펜션 타입의 로봇인 L은 고르지 않은 지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설치된 두 대의 카메라로 정보를 추출하고, AI를 통해 수확 가능한 고추를 분별한다.


아그리스트는 자동 수확 로봇이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차세대 농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적합한 재배 환경을 개발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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