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국내 최초로 중고로봇 재제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 사진. 김해시
김해시가 국내 최초로 중고로봇 재제조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앞서 김해시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기반구축 사업 지정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로봇리퍼브센터는 총 사업비 215억 원을 투입해 진례면 김해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다. 부지 1,650㎡, 지상 3층, 연면적 1,888㎡ 규모로 공용 장비실, 장비 12종, 기업 입주공간, 회의관, 홍보관 등 로봇 리퍼브 산업 지원거점 시설이 들어선다.
로봇리퍼브센터가 완공되면 시험평가 및 인증사업, 로봇기술 및 시제품 개발사업, 장비연계 국가사업 및 장비 임대사업, 리퍼브 로봇 수출 등을 통해 3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 생산성이 55% 가량 증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중고로봇 재제조 기술개발 지원, 성능평가를 통한 품질인증으로 재제조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지원,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장기적 중고로봇 재제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고로봇 재자원화 산업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중고로봇·부품 리퍼브 기술 활용 설계·검증, 선행기술 개발, 신뢰성 시험평가 지원이 가능한 김해시 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해시 박성연 혁신경제국장은 “국내 최초로 구축하는 로봇리퍼브센터를 통해 김해시가 로봇 리퍼브 산업의 허브로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세계시장까지 선점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