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3년 상반기에 로봇창의교육사업과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을 추진해 로봇을 활용한 창의력 향상과 고른 교육 기회 마련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서비스로봇시장을 확대하고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로봇 운용 활성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3년 로봇창의교육사업과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추진에 나섰다. /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본격적인 로봇지원사업 시행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023년 ‘로봇창의교육사업’과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 추진에 나선 것이다. 로봇창의교육사업은 사회적 배려계층 및 시·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통해 창의력 향상과 교육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며, 서비스로봇 분야 시장창출형 로봇실증사업은 서비스로봇 시장규모 확대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로봇창의교육사업 수행기관 모집
진흥원은 로봇창의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도 창의나눔 수행기관과 창의교실 운영학교를 모집 중이다. 창의나눔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1인 1대 교육용 로봇을 활용한 창의교육을 실시하며, 창의교실은 전국 시·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로봇활용교육 지도교사가 창의교육을 실시한다.
창의나눔 수행기관은 로봇활용교육 경험이 풍부하고 사업 수행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이나 단체, 대학, 기업 등이 신청 대상이며 선정된 수행기관에는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14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2023년 협약일로부터 11월 말까지약 8개월간 10~12차시에 걸쳐 로봇활용 창의교육을 실시한다. 창의교실 운영학교는 로봇활용교육 지도교사가 있는 전국 시·군 지역 초등학교 및 중학교를 대상으로 20개교 내외를 선발해 각 학교 당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사업의 접수기간은 2023년 3월 8일(수)부터 3월 14일(화)까지이며 자세한 공고내용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의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로봇 활성화 위한 국비 지원 나서
서비스로봇 시장규모 확대와 기업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2023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을 공모 중인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로봇(물류, 의료‧재활, 웨어러블 등)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등 2개의 단년도 사업으로 국비 약 90억 원을 지원한다.
우선, 물류, 웨어러블, 의료, 일반서비스 로봇 분야를 지원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의 경우 기존 시장검증형과 보급실증형으로 구분했던 지원 유형을 접근성 제고를 위해 단일화했다.
또한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실증·보급해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인력의 노동·심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또한 지원유형 단일화, 국비 지원 비율 50%로 지원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권역별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2개 사업의 접수 마감일은 3월 8일(수)이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유지되면서 물류로봇, 방역로봇, 돌봄로봇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서비스로봇 신시장 및 신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로봇 활용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 기관, 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