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복지부 ‘AI신약개발지원’ 과제 선정하며 AI·로봇 융합 항암 신약 발굴 가속화
JW중외제약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합성자동화 시스템을 연계한 자율 연구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항암 신약후보물질 발굴에 나선다. 사진.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가운데 ‘구조기반 AI
로봇 시스템으로 큰 변화를 맞은 독일 치즈 농장
늦은 저녁까지 불이 켜있던 독일의 한 치즈 농장에서는 이제 노을이 지기 전, 서서히 문 닫을 준비를 시작한다. 직원들은 연인이나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기대감으로 부풀어 있고, 농장주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스토브리의 HE(Hygienic Humid Environment) 버전 TX200L 시리즈가 현장에 적용되면서 이들의 삶은 큰 변곡점을 맞이했다. 치즈 관리를 인력으로 해야 했던 환경이 이제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하게 되면서 직원들의 노동 강도는 대폭 줄었으며, 생산성은 더욱 향상됐다. 본지에서는 스토브리의 TX200L이 적용된 독일의 치즈 농장을 소개한다.

사진. 스토브리
에멘탈 치즈 자동 관리 시스템
청결한 환경 조성을 기반으로 최종 제품 생산과 유통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은 식품 산업에 있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독일 알고우(Allgäu) 지역에 위치한 Bauern Käserei Leupolz는 에멘탈 치즈를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들은 농장에서 스토브리의 6축 로봇을 활용해 혁신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치즈 공정 현장 / 사진. 스토브리
Leupolz 농장의 치즈 유제품은 연간 약 4,500만 리터의 우유를 처리하는데, 이는 하루에 약 125,000 리터에 해당한다. 약 6,000개를 타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는 80kg의 둥근 대형 치즈는 해당 농장의 특산품으로 데메터(DEMETER) 인증기관을 거친 고품질 제품이다.
대형 치즈는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관리가 필요하다. 평균 숙성기간인 4개월 동안 40~50회 정도를 세척하고 소금에 절여 청결함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 높은 노동 강도가 요구된다. 이에 Leupolz는 상황을 개선하고 한층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스토보리의 로봇을 전격 도입하게 됐다.
자동화 시스템 구현
독일 시스템 통합업체인 Lemmermeyer가 제작한 로봇 지원 시스템은 치즈 관리를 완전 자동 방식으로 처리한다. 이 시스템은 엄격한 위생 기준을 충족하며 인상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시간 당 약 80개의 대형 치즈가 시스템을 통과하는 공정에서 스토브리의 HE 버전 TX200L은 4단 및 8단 랙(Rack, 선반)에 놓인 치즈를 적재 및 하역한다. 이를 위해 작업자는 별도의 장소에 정렬한 랙을 물류리프트를 통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인근으로 운반한다.
스토브리 로봇에는 적재돼 있는 치즈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기 위해 핸드 파레트 트럭 모양의 그리퍼가 장착돼 있고, 해당 장비를 이용해 로봇은 치즈를 픽업, 시스템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전달하게 된다.

스토브리 로봇이 적재돼 있는 치즈를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치즈를 지탱하는 나무판은 별도로 분리된다(사진. 스토브리).

치즈는 컨베이어 시스템에서 청결 관리 프로세스를 거친다(사진. 스토브리).

치즈가 나무판에 다시 올려지고 최종 공정단으로 이동, 스토브리 로봇은 청결 작업을 거친 치즈를 인식하고 재적재한다(사진. 스토브리).
이후 치즈와 이를 지탱하는 나무판을 각기 분리해 세척, 브러싱, 소금 건조 등을 거치고 치즈는 나무판에 다시 올려져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동한다. 이때 하역 작업을 진행하던 스토브리 로봇은 해당 공정에서 치즈를 집어 선반 랙에 재적재한다.
TX200L은 2.6m의 규격과 100㎏의 가반 하중을 충족시킴에 따라 장착된 15㎏의 그리퍼를 포함해 80㎏의 치즈, 5㎏의 나무판 등을 안정적으로 운반한다. TX200L는 습윤 환경에서도 운전이 가능한 모델로 높은 내구성과 방수기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노동 강도 개선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농장은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거두게 됐다. 과거에는 치즈를 안정적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세 명의 작업자가 업무를 수행해야 했지만 현재는 절반가량 인력이 감소됐다. 자동화 기술 수준이 높아진 덕에 업무량과 노동환경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인건비 절감은 물론, 직원들은 ‘저녁 있는 삶’을 보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사진. 스토브리
또 다른 측면은 치즈 자체적으로도 퀼리티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로봇 시스템을 통한 규율적이고 일정한 세척 간격 조정으로 관리가 수월해졌고, 공정 내에서 세적을 하는 횟수도 획기적으로 절감됐다. 이에 따라 치즈의 생산량을 더욱 확보할 수 있게 돼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수 있었다고 농장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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