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라북도청
전라북도가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를 구축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 짓고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개발 등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생체적합성 신소재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으로 구축하는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는 정형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 골반, 관절, 치과용 임플란트 등 인체삽입을 위한 의료기기와 수술용 의료기기에 탄소소재 등 신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
탄소소재 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건축 준공됐으며, 금형용 프리폼 로봇시스템 등 25종의 장비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이에 힘입어 2023년에는 임플란트 MRI 평가 시스템 등 10종의 장비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탄소소재 의료기기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개발되고 있지 않은 상태이지만 소재가 가지는 장점으로 인해 해외에서는 적극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탄소소재를 의료기기에 접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장점이 많다는 점이 의료산업계에서 부각되고 있다.
전라북도 오택림 미래산업국장은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 특화 R&D사업 발굴을 통해 전라북도가 탄소소재기반 고부가가치 첨단의료기기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