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 ProGsterol) 제품과 관련해 약 39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어젠이 판매하는 프로지스테롤은 제 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며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즉각적인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의 핵심 원료는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이며 합성 펩타이드로는 세계 최초로 올해 3 월 미국 FDA 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승인을 받았다.
케어젠은 프로지스테롤을 출시한 올해 5월부터 현재까지 중동 지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러시아 등 전세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독점 공급계약 체결을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지스테롤의 혁신적인 효능은 짧은 홍보기간에도 불구하고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고 있으며 결국 계약체결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꾸준히 프로지스테롤의 효능을 전세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계약 상대는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본점을 두고 있는 부동산 투자 회사인 KYC Nations.이다. 이 회사는 방문판매업(MLM)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가나 시장에 프로지스테롤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가나의 총 인구수 약 3천만 명 규모이고 풍부한 수자원과 광물자원 비옥한 땅을 바탕으로 1, 2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서비스업 수준도 아프리카에서 손꼽히는 나라이다. 또한 활발한 무역활동 통해 앞으로 꾸준한 경제 발전이 기대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앞으로 케어젠은 전세계 어느 국가든 관계없이 프로지스테롤 에 대한 수요가 있다면 공급할 계획이며 당뇨 증상 개선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프로지스테롤의 혁신적인 작용기전을 통해 당뇨환자 및 전단계 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케어젠은 계약 내용에 대해서 상대방의 계약이행을 구속할 수 없지만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계약이행 완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발주량에 따라 그 금액이 확정되며 거래 기간은 총 3년 , 거래규모는 약 3,125만 불이다. 공급 시기별로는 2023년 900만 불(약 114 억 원) 을 시작으로 점차 거래 규모가 증가하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