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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의료원 ‘의료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 성료 의료 현장에의 로봇 도입 활성화에 앞장서다 윤소원 기자입력 2022-12-23 09:48:43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의료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을 개최해 서비스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병원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미 병원 내에서 28대의 로봇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오는 2023년까지 서비스 로봇을 72대 운용할 계획이며, 이들은 의료진의 업무 강도 축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진. 의료 보조 및 긴급 대응 로봇 실증 성과 포럼 영상 갈무리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의료 현장에의 로봇 도입 활성화에 앞장서면서, 의료진의 업무 경감 및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의 운용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을 개최해 서비스 로봇이 함께하는 미래 병원의 모습을 그리는 한편, 현재 운용 중인 의료 분야에서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의료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로봇 및 의료 분야에 종사하는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병원 내 로봇 도입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의료 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은 총 3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의료 서비스 로봇 워킹그룹의 성과를 발표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종형 교수가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과 실증에 대한 결과를 다뤘으며,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는 병원 내 로봇 도입 사례 및 기회와 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섹션에서는 병원 내 서비스 로봇 도입 사례를 핵심 골자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이 병원 내 서비스 로봇 활용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의료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고 의료 행위 이외에도 돌봄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수행할 의료진이 부족하고, 의료진들은 단순 반복 업무 비중이 높아 의료진의 피로도를 가중시키고 사직률을 높이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의 유경호 원장은 “병원 내 서비스 로봇 도입은 의료진 업무 보조를 통해 진료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중요한 분야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로봇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 병원 내 로봇 도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로봇 및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열린 이번 의료 보조 및 긴급 대응 로봇 실증성과 포럼은 다양한 의료진 및 로봇 전문기업 관계자들의 발표로 꾸며졌다. 마지막 섹션에서 진행된 의료 분야 서비스 로봇 도입 활성화를 위한 패널 토의 시간에는 섹션 발표자와 유진로보틱스 박성익 상무가 패널로 참석했고, 현장에는 의료 서비스 로봇 및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전시해 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한편, 이번 포럼이 열린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내에는 여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비스 로봇이 28대 운용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72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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