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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 로보틱스, 자율주행 로봇 'Laputa PA-AMR' 출시 로지스틱 시스템즈 영업소 적용 김용준 기자입력 2022-11-24 16:50:48

(사진. 라퓨타 로보틱스)

 

로보틱스 플랫폼 제공업체인 라퓨타 로보틱스는 자율주행 운송 로봇 ‘Laputa PA-AMR’의 출시를 공식 발표하며 이의 일환으로 일본 물류 전문 기업인 로지스틱 시스템즈의 요코하마 제1영업소에 해당 장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번 도입에 따라 기존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생산성이 향상됐음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로지스틱 시스템즈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자 행동 변화 ▲과도한 물류 수요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노동력 절감을 모색하고 있었다. 그러나 고가의 대규모 자동화 솔루션은 비용 회수의 위험이 있는 만큼 쉽사리 도입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서 라퓨타 로보틱스가 제공하는 Laputa PA-AMR은 비즈니스 특성에 부합하는 범용성과 유연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전격 도입됐다. 


Laputa PA-AMR은 화물 운송 및 피킹 경로를 최적화하기 위해 작업자와 상호 협력하며, 피킹 직원의 시간을 대폭 절감하는 로봇 솔루션이다. Laputa PA-AMR의 조작 화면은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데, 일본어에 능통하지 않은 작업자도 30분만의 단기 교육으로 로봇을 쉽게 구동할 수 있어 기존 직원과 동일한 생산성을 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입사원에 대한 교육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보다 물류 시스템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에 PA-AMR이 도입된 창고는 기존에 협업한 클라우드 WMS Logizard ZERO가 적용되고 있었기에 해당 로봇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었다. 로지자드 ZERO는 Logizard Corporation에서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창고 관리 시스템으로 B-to-C 물류부터 B-to-B 물류까지 다양한 사업 카테고리와 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 시스템과의 호환성도 뛰어나 호평을 받고 있다.


로지스틱 시스템즈 관계자는 “라퓨타 로보틱스가 개발한 AMR은 작업자가 조작에 익숙치 않더라도 로봇이 피킹 순서를 효율적으로 안내함으로써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향후에는 시스템 버전 업그레이드와 같은 프로세스가 추가로 적용된다면 생산성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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