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셉톤)
고성능 라이다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공급하는 실리콘 밸리 혁신 기업 셉톤(Cepton, Inc.)이 자동차 부문 장기 티어-1 파트너사이자 현 주주인 고이토제작소(Koito Manufacturing Co., Ltd., 이하 고이토)와 2022년 10월 27일 기준 1억달러 규모의 구속력 있는 투자 계약(Invest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셉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 라이다 솔루션을 대량 배포하기 위한 규모 확장에 사용돼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셉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한 투자 계약의 조건에 따라 고이토는 1억달러의 전환 우선주(이하 우선주)를 주당 1000달러에 매입한다. 우선주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셉톤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고, 전환가는 2022년 10월 26일로 종료되는 연속 20거래일 동안의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의 10.0% 프리미엄이 적용된 약 2.585달러다. 또 최초 전환가는 2022년 10월 26일자 셉톤의 종가에 13.4% 프리미엄을, 지난 5거래일 동안의 평균 종가에 7.0%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다. 셉톤의 선택에 따라 우선주는 현물의 경우 연간 4.250%의 배당금을, 현금의 경우 연간 3.250%의 배당금을 지급하며, 모두 분기별 후불 결제된다.
셉톤과 고이토는 2017년부터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이토는 2020년 이후 셉톤에 세 차례 투자를 단행했다. 두 회사는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대 규모로 알려진 ADAS 라이다 시리즈 계약을 체결했다.
셉톤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준 페이(Jun Pei) 박사는 “고이토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고이토의 꾸준한 지원에 깊이 감사한다. 셉톤은 이번 투자로 재무적 입지를 굳히고 탁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라이다 센서의 상용화와 일반 시장 배포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가토 미키아키(Michiaki Kato) 고이토 사장은 “차세대 자동차 센서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셉톤에 세 번째 투자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 두 회사는 여러 해에 걸쳐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고 셉톤은 고이토의 중요한 파트너다. 이번 투자는 라이다 기반 ADAS 및 AV 시스템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차량에 도입하기 위한 셉톤의 노력에 대한 고이토의 신뢰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특히 셉톤 주주의 승인과 해당 마감 조건의 충족을 전제로 2023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투자 및 우선주의 주요 조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셉톤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8-K 양식의 문서에 명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