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로보틱스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사진. 힐스로보틱스).
자율주행 물류로봇 테크 전문기업 힐스로보틱스가 2022년에 드디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동사는 다양한 로봇 구현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반 자율주행 만능플랫폼인 솔로몬(Soloman)을 보유하고 있다.
솔로몬은 Solution On Demand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고객맞춤형 자율주행 로봇운영 소프트웨어로 모든 종류의 로봇에 대응할 수 있어 일종의 로봇운영플랫폼의 비스포크(Bespoke)로 불린다. 힐스로보틱스가 보유한 물류플랫폼 솔로몬은 제조산업, 물류산업, 유통산업, 가구선업, 반도체산업 등 다양한 산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으며, 또한 물류로봇, 방역로봇, 안내로봇, 도슨트로봇 등 다양한 산업용 및 서비스로봇 등에도 최소한의 고객화 작업을 통해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다.
힐스로보틱스는 2022년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대한민국 최고의 로봇전시회인 로봇월드2022에서 인도네시아 굴지의 로봇회사인 Thrive와 인도네시아 지역 Distributor계약을 맺고, 대표적인 물류로봇인 로로봇과 물류운영 플랫폼인 솔로몬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었다. Thrive는 일본의 대표적인 무역상사인 이토추그룹과의 조인트벤처로 탄생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Bright Corperation 그룹의 관계사로 인도네시아 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일찍이 IBM과 구글의 투자를 받아서 인도네시아 내의 30% 비즈니스볼륨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유망 테크기업으로서 인도네시아내의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자체 R&D센터에서는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200여 명 정도 활동하고 있을 정도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탄탄한 테크 기업이다.
이번 사업협력 MOU 및 수출계약을 맺고, Bright Corp의 Eddy 대표이사는 "ERP 및 WMS 솔루션사업을 주력업종으로 성장해온 Thrive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로봇기업이 수상하기 어려운 CES Innovation Awards 수상 등으로 명실공히 탁월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힐스로보틱스와의 긴밀한 사업협력 및 단계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존의 자체 산업기반을 토대로 현대자동차, 신원그룹, 한국중부발전 등의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의 산업현장에 로봇을 적용할 능력을 갖추어서 당당하게 경쟁력 있는 로봇사업을 의욕적으로 전개해 감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의 영향력있는 산업용로봇 공급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Thrive의 중장기 사업비전을 힘주어서 피력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힐스로보틱스는 향후 4개 거대 섬대륙으로 구성돼 있는 세계 제1위의 섬대국인 인도네시아 지역의 광활한 비즈니스 영역을 Thrive를 통해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파트너회사의 로봇하드웨어 영역의 사업역량 내재화와 기술이전을 통해 양사간 로봇산업 확장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소프트웨어 부문은 힐스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솔로몬을 장착해 다양한 동남아지역의 로봇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가도록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 Trive가 보유하고 있는 WMS인 Alansoft패키지와도 인터페이스를 연결해 다양한 현장의 로봇공급을 수주해 갈 예정이다.
이번 로봇 수출을 계기로 힐스로보틱스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거대시장을 공략하는 의미에서 Thrive의 인도네시아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11월 로로봇 수출 완제품의 선적이 끝나면 국내 엔지니어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로봇운영 현장기술 및 로봇운영 사후관리 그리고 하드웨어 설계기술 등을 파트너 교육훈련 프로그램인 SGPTP(Strategic Global Partner Training Program)을 통해 상호협력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는 APARA(Asia Pacific Assistive Robot Association)의 회원사로서 동남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로봇시장을 공략해 전략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미주의 실리콘밸리, 스위스의 취리히, 캐나다의 토론토 지역 파트너들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20년도부터 매년 참가해 오고 있는 미국의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도 참가해 미주지역 시장 확대를 위한 가속페달을 힘차게 밟고 있는데, 특히 2023년도에는 카이스트의 URL연구소와 공동으로 참여해 스타트업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다년간 CES 혁신상을 수상했던 경력을 인정받아 로보틱스회사로서는 영예로운 로봇특별관 전시회사로 초청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의 힐스로보틱스의 글로벌 영업활동은 괄목할 만하다. 바디프렌드의 설치물류를 대행하면서 시장에 역동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주)물류대장과 함께 스마트물류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즉, 전자제품, 가구제품, 도어록, 정수기, 침대산업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의 설치산업 특성의 스마트물류시스템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힐스로보틱스가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인 로로봇을 향후 지속될 스마트물류센터 구축시 계속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형태의 사업협력은 일찍이 풀필먼트센터 운영회사인 (주)아이오앤코와 사업협력을 진행하였고, 라스트마일 조식서비스 전문업체인 (주)프런트나인과 함께 사업협약을 체결한 것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이는 미래 스마트물류 시장 개척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적인 포석과도 맞닿아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