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 김창덕 부회장(좌),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우)(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오는 10월 27일(목) 킨텍스 회의실에서 ‘로봇산업ㆍ전지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정부의 로봇 보급ㆍ확산 지원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 협력 △로봇산업 및 전지산업 공동기술 개발 협력 △양 기관 주요 사업 안내ㆍ홍보 등 양 산업ㆍ기관의 발전을 위한 업무 협력사항에 대한 내용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시장주도형 로봇 구매 지원사업',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등 다양한 로봇 보급ㆍ확산사업을 통해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하고, 로봇 도입을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는 배터리산업 생태계·R&D·국제협력, 국제 전시회 개최 등 Global 투자환경을 조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국가첨단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며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수성(守城)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며 핵심부품인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고, 이는 로봇ㆍ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한 이차전지 양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어 로봇업계에서는 자율주행로봇의 운행시간 확대를 위하여 배터리 사용시간 증량을 위한 기술 연구ㆍ개발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현 시점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전지산업협회의 업무협약은 양 산업이 마주한 과제를 공동 해결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전지산업 내 로봇 도입을 지원하고, 필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등 양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국전지산업협회 정순남 부회장은 “AI 및 로봇기반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수율제고가 배터리 기업들의 글로벌 핵심전략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번 협약이 첨단로봇 도입에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창덕 부회장은 동 협약이 “국내 전지기업과 로봇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 강화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