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2022 로보월드(ROBOT WORLD)’가 10월 26일(화)부터 29일(토)까지 4일 동안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제이엘로보틱스 부스 전경(사진. 로봇기술)
로봇SI 및 자동화 전문 기업 제이엘로보틱스(JL로보틱스)는 이번 2022 로보월드에 중국 두봇(DOBOT)의 협동로봇 데모 시연을 선보였다.
두봇 CR5에 SAFE SKIN을 도입한 데모(사진. 로봇기술)
두봇의 협동로봇은 혁신적인 사전 충돌 감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는 SAFE SKIN 기술로, 일반적으로 협동로봇은 작업자와 접촉 시 즉지 가동을 중단하는 형태로 안전 기능을 실현한다. 두봇 SAFE SKIN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로봇의 경로 상에 사람이 근접했을 경우 접촉 전에 로봇이 정지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
두봇 SAFE SKIN은 15㎝ 거리 내에 접근한 사람이나 금속, 액체 등을 10㎳만에 인식해 0.1초만에 비상 정지를 실시할 수 있으며 5단계 레벨로 센싱 감도를 조정할 수 있다.
또한 로봇의 6축 상부에 로봇의 활성화 상태 및 비활성화 상태를 빠르게 확인 가능한 LED 조명과 쉽고 빠른 기능 변경이 가능한 고유의 스마트 입력 버튼이 장착돼 있어 버튼을 눌러 로봇의 티칭과 경로 저장 및 재생이 가능하며 그리퍼, 흡착패드 등의 툴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제이엘로보틱스는 간단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소초형 협동로봇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간단한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소초형 협동로봇(사진. 로봇기술)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2022 로보월드는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콘테스트 & R-BIZ챌린지, 국제로봇비즈니스컨퍼런스,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전년 대비 40~50% 이상 확대돼 12개국 22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가했으며, 제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 서비스로봇, 의료 재활로봇, 국방로봇, 퍼스널모빌리티, 무인기, 드론, 로봇부품, SW 등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