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사진. 뉴로메카)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지난 20일(목)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 로봇, 델타로봇을 개발했다. 로봇 제품 업뿐 아니라 자체 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 형태로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솔루션의 원활한 도입과 운용을 위한 가상공정서비스, 자동화구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원격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자동화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 곳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돼있으며, 치킨, 피자, 휴게소 등의 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치킨과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타 치킨 브랜드와도 추진 중이다. 피자 브랜드 고피자와 각 휴게소들에도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시료 분석 및 합성 분야의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F&B분야의 협동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인 교촌치킨과 100세트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기업 랩오토메이션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러한 F&B 및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는 로봇이 포함된 자동화 솔루션을 소프트웨어까지 같이 통합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더 높다.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템플릿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돼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뉴로메카의 핵심 경쟁력은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로메카는 충돌을 감지해야 멈추던 방식에서 비전센서를 활용하여 충돌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회피하고, 직접 힘을 직접 써서 경로를 기입하는 직접교시 방식에서 원격으로 작업자의 힘과 운동을 교시하는 기술교시 방식으로 진화한 협동로봇 기술도 개발했다.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기존 협동로봇들이 충돌센서를 사용하고 직접교시에 의존하고 있는데, 뉴로메카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센서가 없이도 충돌을 감지하고, 비전센서를 통해 경로를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제품화했다.”라며 “원가의 가장 큰 부분이 모터와 감속기기 때문에 뉴로메카는 자체 개발을 통해 2024년까지 현재 부품가의 36%를, 2025년까지 54%를 절감할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