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라 로봇 THE800 배터리 모듈 핸들링 시스템(사진. 로봇기술)
올해 3월 일본에서 개최된 2022 도쿄국제로봇박람회(iREX 2022)에서 시바우라머신이 2차 전지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가반하중 20㎏/암리치 800㎜를 충족하는 스카라 로봇 THE800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바우라머신의 국내 파트너사인 엑트엔지니어링(주)(이하 엑트엔지니어링)은 8월 31일(수)부터 9월 3일(토)까지 개최되는 2022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2)에 참가해 해당 데모시스템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이차전지 시장에서는 배터리 제조 장비의 레이아웃을 충족하는 암 리치에, 최초 공정이 시작되는 인케이싱 작업부터 팩 이송 공정까지를 충족하는 가반하중 20㎏ 모델의 출시를 기다려왔다. 이번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THE800 공정은 기존 모델 대비 더 많은 업무을 수행하고 중량을 견딜 수 있어 해당 배터리 공정의 생산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라 로봇 THE800 배터리 모듈 핸들링 시스템(사진. 로봇기술)
엑트엔지니어링 최영수 대표이사는 “배터리 산업계 니즈에 부합하는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단일 공정에도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더 많은 중량을 핸들링할 수 있어, 생산성이 보다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엑트엔지니어링은 LS메카피온이 리니어 모터 시장에 진입을 천명하며 출시한 2축 리니어 데모 장비도 선보였다. 특히 해당 공정에서는 로봇의 운전 방식을 규정하고, 위치와 속도, 제진제어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장비의 정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LS메카피온 2축 리니어 데모 장비(사진. 로봇기술)
해당 공정에 최영수 대표이사는 “공정 위치를 고속으로 이동해 정지됐을 때 로봇이 진동하지 않아야 포지셔닝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제진제어가 얼마나 개선됐는가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생산 정밀도를 가져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