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산을 수상한 건설용 앵커 로봇(사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삼성물산, 대명지이씨 등이 제시한 건설용 앵커 로봇을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 ‘스마트 안전’ 분야의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지난 5월부터 개최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역할을 분담해 분야별 경연을 주관한 행사이다.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안전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도로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 ▲BIM Use Live(시공 BIM) 등 5개 기술경연 분야에 ▲국토 안전관리(건설·시설) 우수사례 공모▲스마트건설 자유 공모▲스마트건설 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일반 국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전년대비 4개 공모 분야가 추가되어 총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기술경연분야 본선에 올라간 47개 팀은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은 한국도로공사 본사 ▲철도 등 SOC분야 설계 BIM은 국가철도공단 본사 ▲기타 분야는 일산 킨텍스(KINTEX) 등지에서 분야별로 발표 및 시연 등 경연을 실시했으며, 5개 분야에서 20개의 우수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사진. 국토교통부)
이중 스마트 안전분야에는 삼성물산, 대명지이씨 등의 건설용 앵커 로봇,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에는 영신디앤씨, 소끼아코리아 등의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분야에는 흥화의 디지털 가조립 시스템, 철도 등 SOC 분야 설계 BIM에는 한울씨앤비, 베이시스소프트 등의 철도 全단계에서의 BIM 적용기술, BIM Use Live에는 태영건설, 한울씨앤비 등의 국산 BIM 시공관리 플랫폼을 통한 시공 생산성 향상 등이 각각 장관상의 영애를 안았다.
20개의 우수기술 중 장관상을 받은 5개 분야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적용이 신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을 부여하고, LH인증 신기술 적용절차 면제(요건 만족 시)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공모분야에서는 71개 팀이 다양한 아이디어·기술을 제안해 서면평가 및 최종발표회를 통해 총 24개 우수 사례·아이디어 등이 선정됐다.
창업 아이디어 공모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은 스마트건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 할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기술 지원, 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등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가조립 시스템(사진. 국토교통부)
‘2022 스마트건설 EXPO’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와 산업생태계 혁신을 위한 업역 간 소통, 첨단기술·산업 트렌드 공유의 장으로 8월 30일(화)부터 9월 1일(목)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은“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챌린지에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건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중견·중견기업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며 “지난 7월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감과 동시에 스마트건설 EXPO 등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정착되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