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로봇수출기업 간담회 外
“교육용로봇 시장 현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 수립할 것”
협회, 지경부 김학도 국장주재 주요 로봇수출기업 간담회 개최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9월 11일(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사당사무소에서 지식경제부 김학도 국장 주재 주요 로봇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는 로봇수출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지경부 관계자, 로봇 수출실적이 있는 주요 로봇기업 및 진흥원 관계자 총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참석한 로봇기업별 수출동향 점검과 수출확대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청소로봇에 대한 품질인증, 국제 표준화지원을 통해 로봇수출에 대한 외국의 비관세 장벽 등에 적극 대응하고 이를 위해 협회를 비롯해 지경부, KOTRA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으로 로봇 수출협의회를 구성, 로봇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로봇전시회인 로보월드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로봇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로봇협의체 구성 시 대기업군과 중소기업군을 분리해 운영해달라는 기업체의 주문도 있었으며, 서비스로봇 수출 시 수출국 현지 언어, 콘텐츠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또한 로봇기업에 R&D 자금 및 시장개척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동 간담회는 올해 들어 나타나고 있는 로봇수출 감소세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로봇산업의 수출, 해외진출관련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수출지원책을 체계화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한류열풍을 타고 유럽·아시아지역 로보월드 관심고조, 바이어 대거 참가
K-POP에서 시작된 세계인의 한국 사랑이 로봇분야로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프랑스·동남아 지역에서 로보월드 참관 신청 및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로보월드에 로봇산업에 관심이 매우 높은 리옹시에서는 부시장, 투자에이전트 대표, 문화콘텐츠 혁신클러스터장 등 20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바이어가 로보월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베트남의 경우 자국의 자동화 협회에서 20명 규모의 로보월드 연계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의 공장이자 시장인 중국에서도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로보월드에 보내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해외 바이어가 영국, 일본, 스웨덴, 인도, 대만, 태국, 멕시코, 러시아, 말레이시아,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전년 대비 국가 수 및 바이어수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www.korearobo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