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펄버라이저(사진. 한국분체시스템)
자연친화적인 분체기기 전문 기업 한국분체시스템은 다양한 분체기기를 식품, 제약, 화장품, 화학, 광산, 바이오 분야 등의 산업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한국분체시스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 중 동사를 대표하는 ACM-펄버라이저(ACM-Pulverizer)와 파인 임팩트 밀(FINE IMPACT MILL)을 소개한다.
친환경 실현하는 분체 시스템
한국분체시스템이 친환경 비닐 생산 등에 요구되는 첨가제 제조 분야에 분체 시스템을 공급하면서 녹색산업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동사는 꼬막 껍질을 칼슘으로 재탄생시키는 공정에 적용되는 ACM-펄버라이저(ACM-Pulverizer)를 수주하면서 관련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최근 PE, PP 등의 원료에 옥수수 전분이나 칼슘 등을 첨가해 생분해성을 높이는 포장재 등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중 꼬막 껍질은 식량이나 비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곡물류와 달리 순수 해양 폐기물이기 때문에 재활용 시 매리트가 높다.
물리적 분쇄 위한 ACM-펄버라이저
한국분체시스템의 ACM-펄버라이저는 분쇄와 분급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하나의 기능으로 설계돼 별도의 분급 장치가 필요 없는 분체 설비로, 공기의 기류와 중력을 이용해 120㎧의 선속도로 분쇄가 이뤄진다. 또한 발열과 소음이 낮고 분쇄 후 입자분포도가 급격하게 이뤄져 양질의 분체 입도를 얻을 수 있다. RPM을 조정함으로써 분쇄 입도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정밀하면서도 정확한 분급으로 높은 품질의 고입도 분쇄 작업에 특히 적합하다.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됨으로써 손쉽게 분해가 가능해 청소 및 정비를 간편하게 실시할 수 있다.
파인 임팩트 밀(사진. 한국분체시스템)
에너지 절감한 파인 임팩트 밀
한국분체시스템의 ACM-펄버라이저가 물리적 분쇄에 특화된 제품이라면 모터 직결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인 파인 임팩트 밀(FINE IMPACT MILL)은 액상 상태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파우더로 환원하는 해쇄 작업에 적합하다,
파인 임팩트 밀의 작업 구조를 살펴보면, 원료가 본체 상부에 설치된 투입구로 투입돼 도어측 핀 디스크의 중앙에서 본체 측 핀디스크의 중심부로 공급된다. 공급된 원료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도어측과 본체측 고정 핀디스크 핀에 의해 발생되는 공기의 흐름과 함께 분사되면서 분쇄가 이뤄진다. 처리원료의 성질에 따라 2개의 핀 디스크를 같은 방향 또는 역방향으로 RPM8,000~12,000으로 회전시킴으로써 초미분쇄가 가능하다.
스카린을 사용하지 않는 분쇄방식으로 내부 체류가 거의 없고, 모터직렬로 회전하는 2개의 디스크의 상대회전으로 양 디스크 합산 주속에 따른 강력한 충격력을 통해 미분쇄가 가능하다. 모든 핀과 디스크가 회전하기 때문에 원심력을 작용해 부착성이나 응집성이 있는 원료도 달라붙지 않는다. 점착성 원료 등의 분쇄가 가능하고 분쇄로 인한 방열을 상온 기준 약 20~30℃ 수준까지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