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물류 산업에서의 3가지 성공 체크포인트
로봇기업의 지속 성장 과제, 포장·물류 시장에서 답을 찾자
iREX 2011에서의 가와사키 중공업 부스
포장·물류 산업, 과연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을까? 이에 대해 로봇 메이커들조차 의견이 분분하다. 프로젝트가 대부분 중·소규모이기 때문에 어렵다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인건비 상승으로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도입됨으로써 해외까지 시장을 넓힐 수 있다는 기업이 있다. 당신은 과연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월간 로봇기술」은 포장·물류 시장 확대를 준비해 온 기업이 이 시장을 먼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포장·물류 산업에서의 3가지 성공 체크포인트’를 준비해 보았다. 꾸준하게 시장을 가질 수 있는 포장·물류 산업을 전망하고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도록 한다.
로봇기업, 포장·물류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 11월 전망 때는 올해 성장률이 3.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나 지난 5월 전망치를 0.2%p 낮췄고, 불과 넉 달 뒤 다시 1.1%p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KDI는 5월 달까지만 해도 올해 수출과 설비투자가 지금처럼 부진하리라고 보지는 않았기 때문에 3.6% 성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 전망은 크게 빗나갔고,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급격히 가라앉자 수출 증가율을 7%에서 -0.9%로 크게 낮췄다. 설비투자는 8.1%에서 2.9%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국내 경제성장의 둔화로 모든 산업이 침체기로 접어들었다. 대다수 국내 기업들은 설비투자 규모를 줄이고 있고, 한국의 메인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전자 산업에서도 내년의 새로운 프로젝트 소식이 들리지 않아 관련 기업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조용 로봇기업들도 그들의 주 무대인 자동차, 전자 산업이 이러한 국면에 접어들어 앞으로의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따라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 몇몇 로봇기업은 이러한 흐름을 읽어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산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기도 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포장·물류 산업이다.
제품 생산 공정에는 제품의 분류 및 포장 공정이 필연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로 포장·물류 공정은 거의 모든 산업에 적용되어 있어 한 산업이 경기가 좋지 않으면 다른 산업에서 채워주기 때문에 밸런스를 맞출 수가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 로봇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포장·물류 관련 로봇은 매출이 꾸준하다고 한다. 오히려 1997년 IMF 위기나 2008년 유럽발 금융 위기 등 경기가 어려울 때 증가세를 나타내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대기업들이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로봇자동화 투자를 늘리기 때문이라는 것. 따라서 로봇기업들은 기존 주력 산업 외에도 꾸준하게 시장을 가질 수 있는 포장·물류 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야스카와전기
날로 심화되는 경쟁, “준비하는 자만이 승리한다!”
포장·물류 공정은 제조 산업에서 보조 역할로 여겨지며 중요하게 인식되어 오진 않았다. 하지만 생산성 향상 및 포장 완제품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어 이 공정에 로봇이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포장·물류 로봇자동화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주요한 분야로 크게 대두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건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반복적인 일에 대한 노동기피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도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거론되며 점점 이 시장에 로봇을 적용해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포장·물류 산업에 대한 로봇기업들의 경쟁이 만만치 않다. 여기에 기존 포장·물류 시스템 업체들이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이거나 패러럴 로봇 등을 직접 개발해 포장·물류 라인에 적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이 시장이 타 산업보다 투자 회수 기간이 짧고 상대적으로 접근이 쉬워 다양한 기업들이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그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경쟁에 근거한 수익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근본적인 한계에 봉착하게 되고, 쉽게 진출한 만큼 사업 준비 부족으로 금방 사라지는 기업도 있어 포장·물류 산업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은 듯하다. 따라서 로봇기업은 이 시장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체크사항1 우물 안 개구리 No! 해외 진출로 시장 넓히기
포장·물류 관련 로봇자동화를 구축해 본 로봇기업이라면 전체적인 포장·물류 시스템에 로봇이 적용되는 대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로봇이 몇 백대씩 들어가는 자동차 산업과 비교하면 더욱 초라해 보인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보다 중·소규모가 많아 수익성도 낮은 편이다. 여기에 경쟁사가 많아지다 보니 엔드유저는 입찰 경쟁 방식으로 기업을 선별하게 되고, 결국엔 가격이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한 로봇기업 관계자는 현재 국내 포장·물류 산업은 성장기에 접어들어 몇 년 후가 되면 정체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결국 돌파구는 포장·물류 시장의 영역을 넓히는 일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지속적 성장을 원하는 로봇기업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눈을 돌려 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할 것이다.
최근 로봇기업은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산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포장·`물류 산업이다.
* 중국, 로봇자동화로 전환하는 과도기 상태
KOTRA에 따르면 현재 중국 포장·물류 산업은 로봇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도기 상태라고 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서도 인건비 상승과 함께 정책적 지원 등으로 로봇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고, 그만큼 로봇수요도 어마어마하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은 풍부한 경제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망하고 있다.
* 큰 손 모여 있는 동남아시아
현재 동남아시아에는 네슬레, 코카콜라, 펩시 등 다국적 기업의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다국적 기업들의 공장은 규모가 커서 포장·물류 로봇자동화도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최근 중국의 인건비가 높아지고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시장 부진에 따라 일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내 공장을 철수해 생산기지를 동남아시아로 이동시키는 현상도 나타나면서 동남아시아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 한국 포장기계에 대한 인식 높아져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포장기계 및 이와 관련된 시스템을 눈여겨보고 있어 덩달아 로봇 수요도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포장기계는 유럽, 일본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지만 점점 한국산 제품이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 시장에 대한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동남아시아는 포장·물류 관련 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이 시장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 ABB코리아, 해외시장 진출 통해 더 큰 사업 전개
ABB코리아는 태국 P&G에 패러럴 로봇 시스템을 설치, 전자분야에서도 수십 대의 패러럴을 납품한 사례가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사업을 전개해 나간 것이다. 동사가 최근 포장·물류 산업에서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사업 방향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ABB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체크사항2 시스템 편리성 강조한 로봇자동화 구성이 관건
포장·물류 공정은 포장의 형태, 재료, 기기 등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대부분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설계된다. 로봇은 라인 특성상 보통 포장 주변기기에 맞추는 경우가 많고, 제품의 생산규모가 크거나 로봇이 중심이 됐을 때는 그 반대가 되기도 한다.
이 공정에 적용되는 로봇은 고정밀도의 성능이 중요시되는 타 산업에 비해 제품의 정렬 및 이송 등 단순한 작업을 한다. 때문에 성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다른 포장기계들과의 구축 관계, 그리고 고객들이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 포인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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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물류 산업에서 로봇기업들은 Picking, Packing, Palletizing의 3단계를 충족시키는 로봇의 풀 라인을 구축하며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로봇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 로봇기업, Picking-Packing-Palletizing 로봇의 풀 라인 가동
ABB, FANUC, KAWASAKI, KUKA, YASKAWA 등의 로봇 메이커들은 Picking, Packing, Palletizing의 3단계를 충족시키는 로봇의 풀 라인을 구축하며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로봇자동화를 실현하고 있고, 최근에는 포장·물류 시스템에 최적화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들의 경쟁력을 한껏 높이고 있다.
Picking을 위한 패러럴 로봇은 단위시간당 생산성 향상과 밀접한 연관을 가질 뿐만 아니라 제품의 규칙적인 정렬로 인한 포장 완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거미로봇, 델타(Delta) 로봇, 겐코츠 로봇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이 로봇은 식음료, 제약, 화장품, 솔라셀, 반도체 웨이퍼 등과 같이 소형·경량 제품군에 주로 쓰이고 있다.
Packing 로봇은 인케이싱 작업을 수행하며 간결한 포장작업이나 소형 포장이 가능하다. 기존에 소형로봇 모델을 보유하고 있던 로봇기업들이 Packing 로봇용으로 제품을 하나 둘씩 내놓고 있다.
Palletizing은 작업대상물이 컨베이어를 타고 정해진 위치에 정지할 때 이를 집어 팔레트에 쌓는 작업의 연속이다. 팔레타이징 로봇은 시간당 얼마나 넓고 높은 위치로, 얼마만큼 많이 작업대상물을 운반해 쌓아놓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최근 메이커 로봇은 콤팩트한 디자인과 경량의 제품으로 작업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고,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진 기능으로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포장·물류 로봇은 적용분야가 넓고 다양한 작업대상물을 핸들링하는데, 제품의 종류에 따라, 형태 혹은 무게에 따라 로봇 핸드를 다르게 하여 사용할 수 있다. 로봇 핸드부는 서보(Servo), 그리퍼(Gripper), 포크(Fork), 진공(Vacuum) 등 다양한 타입이 있고, 고객 라인에 맞는 적절한 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로봇 메이커 중 몇몇 기업은 로봇시스템을 설계·구축하고 A/S까지 책임지는 로봇 SI기업을 파트너로 두어 함께 시장을 확대하며 업계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로봇이 수많은 제품을 각각의 특성에 맞는 모양과 방법으로 적재하고, 보다 빠른 서비스 대응으로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원하기 때문에 이러한 로봇기업들의 전략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한신파워텍, 효과적인 로봇시스템 위해 로봇 라인 구축
로봇시스템 전문기업 한신파워텍은 Adept의 패러럴 로봇과 패킹 로봇, Nachi-Fujikoshi의 팔레타이징 로봇으로 풀 라인을 구축하며 포장·물류 산업에서 그들만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Adept Quattro 로봇은 고속 Picking 작업에 적합한 패러럴 로봇으로, 초당 10m/s 속도로 분당 270 사이클을 이동할 수 있으며, 스카라 로봇 타입의 Adept Cobra 로봇은 Picking, Packing 등의 이송 및 정밀 작업에 최적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Nachi MC50은 6축 다관절 로봇으로 소형 팔레타이징부터 Loading/Unloading 작업을 수행하는데 적합하며, Nachi LP130 로봇은 4축 고속 팔레타이징 로봇으로 3,000㎜ 이상의 높이까지 적재, 6개의 팔레트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작업반경을 가지고 있다.
한신파워텍 관계자는 “포장·물류 산업에서 다양한 로봇을 구비해 놓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 시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사진. 한국화낙
체크사항3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국내 포장·물류 산업은 영세기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인해 저부가가치 서비스에 치중하는 경쟁구도가 고착화되어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국내 포장·물류 기업 중 종업원 300명 이상의 기업 수는 총 80개사로,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전문기업이 부족하며, 이로 인해 수준 높은 서비스 및 기업의 전문화·대형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로봇기업들은 이 시장에서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능력과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뢰와 좋은 이미지를 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로봇기업, A/S를 부탁해
포장·물류 산업 엔드유저들은 로봇자동화가 전문 분야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때문에 라인을 구축했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부분이 바로 A/S 대응이다.
고객들은 로봇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빠른 A/S는 물론, 앞으로 얼마나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게 체크를 한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설비업체들 중에는 영세기업이 많아 라인 구축 후 지속적인 A/S가 힘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로봇기업들은 고객이 편하고 지속적으로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끝까지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이는 입소문 마케팅으로 이어지며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 파트너와의 호흡 중요
고객들은 합리적인 비용과 시간으로 가장 적합한 로봇자동화를 구축하길 원한다. 공정에 적합한 최적의 로봇을 선정하지 않고 다기능, 다변종 로봇을 선택해 불합리한 설비를 공급한다면 고객에 대한 신뢰도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 것이다.
따라서 로봇기업은 설비업체나 파트너기업들과의 호흡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고, 이와 함께 주변 설비의 지식과 경험도 쌓을 필요가 있다. 또한 로봇자동화 구축 시에 불량률 저감, 에너지 소비 삭감, 위생 품질수준 향상 등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안전을 위해 조심, 또 조심!
로봇자동화의 안전성에 대한 고객의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로봇기업은 이러한 체제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메이커 로봇에는 자체적으로 안전장치가 있고, 컨트롤러에도 모터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과부하 검출기능, 작업 대상물의 갑작스런 낙하를 방지하기 위한 로봇 핸드의 압력저하 검출기능 등 안전을 위한 기능이 있다. 그리고 팔레타이징 로봇을 설치할 때는 관련 안전장치도 함께 제작하기 때문에 안전성을 확보한 기술력은 충분하다.
로봇기업들은 이러한 안전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충분히 인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해야 하고, 설비 자체의 점검 이력이나 제품검사 결과의 이력 등 정기적으로 검토를 해 둘 필요가 있다.
로봇기업들은 전문적인 엔지니어링 능력과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으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사진은 대도계기(주)가 ‘Korea Pack 2011’에서 선보인 오쿠라의 팔레타이징 ‘A시리즈’.
미래 시장 바라보며 포장물류 산업 준비!
각 로봇기업들은 주력하는 산업에 따라 포장·물류 시장을 치열하게 경쟁하며 준비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만큼 포장·물류 산업은 상황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이 점점 바뀌어가고 있다. 최근 포장·물류 산업도 미리 준비한 로봇기업에게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ABB코리아는 이 사업을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고, 최근에는 전년대비 매출이 50%가 넘으면서 앞으로 급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이 산업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이성엔지지어링 역시,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5배 정도 매출이 신장되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산업으로 포장·물류를 꼽고 있다. 더불어 레퍼런스를 쌓으며 이 시장에서 이성엔지니어링의 인지도를 높여갈 뜻을 보였다.
불안정한 경제로 인해 국내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을 때 로봇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제품과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장의 잠재 가능성이 아직 무궁무진한 포장·물류 산업에서 그 희망을 보길 바라며, 전문성을 갖추고 고객 니즈를 파악한 서비스의 차별화를 통해 이 산업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