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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TM로봇 한국지사 윤신영 지사장 "새로운 기능으로 타 협동로봇과 차별화" 테크맨로봇(TECHMAN ROBOT), 3D비전 일체형 타입, 용접 애플리케이션 특화 등 신규 기능으로 무장 정대상 기자입력 2022-06-27 09:52:01

전 세계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협동로봇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TM로봇만큼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지닌 로봇 기업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협동로봇과 2D비전을 일체화하면서 차별화를 실현한 이 회사는, 최근 한 발 더 나아가 자사 협동로봇과 3D비전의 융합까지 성공하면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본지에서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공격적으로 신제품과 신기능을 선보이는 TM로봇의 한국지사를 취재했다.   
 

TM로봇 한국지사 윤신영 지사장(사진. 로봇기술)

 

로벌 협동로봇 분야에서 테크맨로봇(TECHMAN ROBOT, 이하 TM로봇)이 지니는 상징성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세계 최초로 비전 일체형 협동로봇을 출시했고, 현재는 명실공히 협동로봇-비전 통합 분야에서 선두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50여 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개가 넘는 파트너사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했고, 이제는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TM로봇은 기능과 품질을 무기로 내세우며 고유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에 처음 한국 시장에 TM로봇이 판매된 이후 2018년 3월에 한국지사가 설립되면서 현재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국내 고객들에게 대응하고 있다. 


TM로봇 한국지사를 이끌고 있는 윤신영 지사장은 “한국지사 설립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간 많은 고객들과 만났고, 훌륭한 파트너들과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라며 “타 협동로봇과 차별화된 TM로봇 고유의 특징으로 독자적인 고객층을 확보했고, 그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발 맞춰 TM로봇 한국지사 또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원을 충원하면서 국내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말했다. 

 

SIMTOS 2022에서 3D비전 일체형 협동로봇을 선보인 TM로봇 한국지사(사진. 로봇기술)

 

TM로봇, 프로덕트 라인업 혁신
TM로봇 프로덕트 라인업은 최근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이뤄냈다. 올해 3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2022 도쿄국제로봇박람회(iREX 2022)에 이어 지난 5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심토스 2022(SIMTOS 2022)’에서도 그 변화를 직접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윤신영 지사장은 “이번 심토스 2022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성과를 거뒀다. 먼저 TM로봇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신규 업체를 발굴했고, 이어 코로나19로 그간 대면하지 못했던 업체 관계자들과 교류의 기회를 가졌으며, 끝으로 TM로봇만의 우수한 기술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었다.”라고 귀띔했다. 

 

TM로봇 한국지사는 용접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협동로봇을 제안한다. (사진. 로봇기술)

 

협동로봇 메이커가 선보인 3D비전
TM로봇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적인 부분은 로봇 매니퓰레이터에 2D비전이 내장돼 있다는 점이다. 별개의 로봇과 비전을 프로그래밍해 연동하는 방식이 아닌, TM로봇의 독자적인 ‘TM Flow UI’를 이용해 로봇과 비전 프로그래밍을 하나의 소프트웨어에서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이다. 
윤신영 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비전-로봇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2D비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3D비전과 협동로봇의 완벽한 통합을 구현했다. 3D비전을 고정하는 종래의 방식과 달리 로봇에 3D비전이 탑재됨으로써 이동하면서 3D비전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에 더욱 유연하고 효과적인 애플리케이션 구성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3D비전이 탑재된 TM로봇(사진. 로봇기술)

 

TM로봇이 협동로봇 통합형 3D비전을 출시함에 따라 향후 시스템 구축의 용이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신영 지사장은 “종래에 3D비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로봇기업과 비전 전문 기업, 그리고 두 장비를 통합해 줄 시스템 업체까지 총 3개의 업체를 선정해야 했다. 이는 설치 시 비용 부담의 증가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관리의 어려움을 야기하는 요인이다. 반면 TM로봇은 3D카메라에 대한 파라미터 값을 포함해 모든 설정을 협동로봇 자체 UI 하나로만 제어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솔루션 구축에서부터 유지보수까지 한 업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TM로봇이 협동로봇과 비전 융합 분야에서 지닌 독보적인 2D비전 기술을 3D비전 분야로 발전시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접 시장 겨냥하는 TM로봇
초창기 대부분 10㎏ 이하였던 협동로봇의 페이로드가 점차 증가하게 된 요인 중 하나는 용접 분야에서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의 고객들이 12㎏ 이상의 페이로드를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기업들 또한 더 큰 무게를 들 수 있는 협동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TM로봇을 활용한 용접 자동화 데모(사진. 로봇기술)

 

로봇을 이용한 용접 작업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로봇과 용접기 간의 인터페이스이다. TM로봇은 이 같은 용접 애플리케이션의 특징에 맞춰 모든 I/O 통신을 통해 용접기와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윤신영 지사장은 “TM로봇은 독일의 로치(Lorch), 일본의 파나소닉(Panasonic)과 같은 핵심 메이커를 포함한 다양한 용접기들과의 통합을 통해 많은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일반적인 용접 방법에 대해서 모두 적용이 가능하며, 고주파 노이즈 우려가 있는 TiG 용접에도 적합하다.”라며 “또한 올 3분기에 출시될 신규 소프트웨어 버전에서는 추가적으로 TCP/IP 통신으로 용접기의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단계 진화한 라인업
이전까지 TM로봇 라인업들이 암 리치를 기준으로 구분됐다면, 이제부터는 페이로드를 기반으로 신규 모델들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신규로 출시되는 버전의 TM로봇들은 TM4S, TM6S, TM12S, TM14S, TM20S, TM25S로 명명되며, 총 6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이 신규 협동로봇 라인업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의 변경이다. TM로봇 고유의 그라파이트 색상에 각 축마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변경된 부분은 단순히 외관뿐만이 아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속도, 기능, 품질, 안전 기능까지 전반적인 협동로봇 퍼포먼스 또한 향상됐다.  

 

TM로봇의 신규 모델은 더욱 고급스러운 외관과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사진. 로봇기술)

 

매니퓰레이터 기반 AMR 시장에 집중
윤신영 지사장은 향후 국내 협동로봇 자동화 시장과 관련해, AMR과 결합한 형태의 솔루션이 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매니퓰레이터가 장착된 AMR에 있어 특히 중요한 부분은 포지션 오차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비전을 사용해 위치를 보정하는 것인데, 비전과 협동로봇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TM로봇은 이 같은 오차를 대폭 줄임으로써 정밀한 작업 공정에서도 매니퓰레이터 기반의 AMR 활용을 가능하게 하며, 시스템 통합을 위한 시간과 노력,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윤신영 지사장은 “TM로봇의 이 같은 고유의 강점은 자율주행과 핸들링을 모두 구현하기 위한 로봇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TM로봇 한국지사는 국내 시장의 니즈에 발 맞춰 더욱 향상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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