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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센신 로보틱스, GNSS 수신 불가한 환경에서 드론 운영 성공 건설 상황 파악 가능 김용준 기자입력 2022-04-22 13:11:09

(사진. 센신 로보틱스)

 

다이와 하우스 그룹의 후지타 주식회사와 센신 로보틱스(Sensyn Robotics)가 GNSS(글로벌 네비게이션 위성 시스템)가 수신할 수 없는 실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드론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동시에 건설 진행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터널 광산에서 자동 순찰 무인 항공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Reiwa-4 횡단 도로 하누라 터널 건설에서 이 기술을 시험해보고 약 7분 만에 터널 굴착 연장 400m 구간을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음을 확인함과 동시에 탑재된 360도 카메라 이미지에서 자동으로 생성되는 VR 공간에서 터널의 BIM/CIM과 연계해 검사를 시행했다. 


향후에도 양사는 자율 비행을 더욱 강화하고 터널 이외의 비 GNSS 환경으로 확장하고 LiDAR이 획득한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가 관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촉진함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GNSS 없이는 사전 설정된 경로를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건설 현장에서의 드론 사용은 주로 실외 사용으로 제한돼 왔으며, 드론 운영에는 첨단 운항 기술이 필수적이었다. 또한, 어둠 속에서 기계류 및 장비 등의 장애물이 많고, 대형 중장비가 이동하는 터널 건설에 있어서는, 순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효율적인 점검 기술이 요구됐다.


이번에 활용된 기술은 숙련된 운영자의 개입없이 무인 항공기의 안정적인 자율 비행 및 안전 기능(장애물 감지)을 실현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GNSS가 수신할 수 없는 실내와 어두운 장소에서도 LiDAR이 장착된 항공기의 위치를 인식하면서도, 드론은 경로 지정 없이 터널을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었으며 이에 따른 건설 상황을 종합적이고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활용됐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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