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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말츠코리아, 진공펌프/진공그리퍼/진공자동화 등 글로벌 진공기술 허브 구축 슈말츠코리아 진공솔루션센터 안양에 오픈 정대상 기자입력 2022-03-25 13:23:34

독일 슈말츠의 한국지사인 슈말츠코리아가 최근 본사 사업장 이전을 완료하고 국내 고객사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번 이전과 함께 개소한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진공기술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슈말츠코리아는 해당 센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 내부(사진. 로봇기술)


공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는 슈말츠코리아가 최근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독일에 본사를 둔 슈말츠(SCHMALZ)는 1910년 설립된 회사로서 무려 1세기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공 자동화 및 핸들링 시스템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전 세계 22개국의 지사와 1,500명 이상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슈말츠는 자동화용 진공 구성 부품 및 진공 그리핑 시스템, 인체공학적인 진공 핸들링 및 크레인 시스템, 목재 및 금속 가공용 진공 클램핑 관련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 물류, 포장, 자동차, 배터리, 로보틱스, 목공, 유리 등을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산업 분야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 로봇기술

 

지난 2005년 독일 슈말츠의 한국지사로 설립된 슈말츠코리아는 진공기술 전문 컨설턴트 및 엔지니어 팀을 구축해 국내 사용자들에게 진공 솔루션을 제안하고, 관련 기술 상담에서부터 제품 설치, 서비스,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 구축
슈말츠코리아의 이번 본사 이전은 국내 고객사들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근무자들의 사기를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사가 이전한 안양2차SKV1센터(상세주소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116번길 118, 안양2차SKV1센터 504호)는 서울 지하철역 1, 4호선이 교차하는 금정역에서 700m가량 거리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로,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안양의 핵심 역세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로봇기술


한편 슈말츠코리아는 이번 본사 이전과 동시에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를 개소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공솔루션센터는 111년 간 축적된 슈말츠의 기술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슈말츠코리아는 국내 고객들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본 센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에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속·고내구성 인텔리전트 진공 이젝터 라인, 전 산업 제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진공패드 솔루션, 고강도·경량화 툴링 시스템, 협동로봇 전용 인텔리전트 제품, 근골격계질환 예방 효과가 뛰어난 인체공학적인 진공 핸들링 시스템 등이 마련돼 있다. 

 

사진. 로봇기술


슈말츠코리아 정만석 대표이사는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서비스와 혜택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우선 각 산업별로 최적화된 제품 상담을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토털 진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두 번째로 슈말츠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고객사의 자체 워크피스를 테스트해볼 수 있는 체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슈말츠 제품의 올바른 사용 및 조작, 관리 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솔루션의 시작부터 도입 이후까지 전(全) 주기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Mini Interview

 

슈말츠코리아 정만석 대표이사(사진. 슈말츠코리아)

 

Q. 슈말츠코리아는 어떤 회사인가. 
A.
슈말츠코리아는 국내 전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약 6,000여 개의 진공 부품, 진공 패드, 진공 발생기와 같은 개별 구성 부품에서부터, 팔레타이징과 물류 작업 라인 등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진공 그리핑 시스템, CNC 머신을 통한 가공 공정에서 작업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진공 클램핑 시스템, 그리고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면서 안전하고 쉽게 중·경량 작업물을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공 핸들링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더스트리4.0의 글로벌 확대와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O-Link, EtherNET 그리고 NFC 인터페이스와 쉽게 연동해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공정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 판매하고 있으며, 고객의 작업물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제안함으로써 토털 진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슈말츠코리아

 

Q. 슈말츠코리아가 본사를 이전하게 된 배경은. 
A.
사업 확대의 가속화와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이 크게 작용했다. 업무의 효율을 개선하고,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응하기 위한 공간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이전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진공솔루션센터라는 고객 친화적인 체험 공간을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고객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본사의 확장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Q. 이전 사업장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부분은.
A.
내·외적인 측면에서 많은 부분들이 달라졌다. 우선 기존의 사업장과 비교했을 때 테스트 및 데모 시연 환경 또한 크게 개선돼 방문객들에 대한 슈말츠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직원들의 근무 여건도 좋아졌다. 새로운 장소에서는 사무실, 테스트룸, 물류창고를 같은 층에 배치함으로써 업무 효율도 대폭 개선됐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변화가 있었다. 이전에 주로 진공 자동화 부품 솔루션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전개했다면, 현재는 고객 맞춤형 그리퍼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응할 수 있는 저변을 다졌다.

 

사진. 로봇기술

 

Q. 이번 사업장 이전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A.
급변하는 환경 및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고하기 위해 안양에 슈말츠 진공솔루션센터를 오픈했다. 본 센터는 대한민국에 위치한 슈말츠 진공 솔루션 원스톱 허브로서, 이를 통해 슈말츠코리아는 검증된 제품과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와 프로젝트에 맞게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종합 진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슈말츠의 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진공솔루션센터에서 고객들에게 맞춤형 진공 테스트, 그리퍼 디자인 상담, 기술 컨설팅, 제품 수리, 서비스 및 교육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슈말츠코리아의 최근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A.
지난해 슈말츠 IO-Link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IO-Link 제품들까지 모두 연결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SCS(Schmalz Connect Suite) 제품을 국내 시장에 도입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 등의 현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진공 IoT 제품의 생태계를 확장한 것이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현재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하는 중이다.

 

슈말츠코리아는 스마트팩토리에 대응할 수 있는 진공 IoT 제품 생태계 확장을 지난해 거둔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사진. 슈말츠코리아)


이와 더불어 최근 물류/포장산업 분야에서 인체공학적인 진공 핸들링 시스템 제품이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강화되면서 작업자의 중·경량 작업물을 운반하는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슈말츠가 주목하는 시장은 배터리와 물류, 포장산업 분야이다. 
배터리산업의 경우 국내 배터리3사를 중심으로 배터리 양산 라인 증설이 예상됨에 따라 해당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물류산업 또한 E커머스 기업들이 자사 대형 물류센터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단일 컨베이어 방식의 수동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이 밖에 포장산업의 경우, 제품을 박스에 넣고, 해당 박스를 적재하는 완제품 포장 자동화 공정 분야는 이미 다수의 고객사에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완제품 이전에 원료 핸들링 단계에서부터 진공으로 자동화하는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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