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김종구 회장(왼쪽)과 (주)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이사(오른쪽)
(사진. 한국베어링판매협회)
(주)에스제이패킹(이하 에스제이패킹)이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이하 한베협) 협회관 건립에 한 손을 보탰다.
지난달 에스제이패킹 이현근 대표이사는 한베협을 찾아 김종구 협회장과 대담을 나누고 협회 건립기금으로 300만 원을 쾌척했다. 이전 기부금을 포함하면 총 500만 원을 협회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한베협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현근 대표이사는 앞서 2017년 1월 한베협 신규회원으로 등록하고, 그해 9월 협회관 건립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는 한베협 협회관 건립 기금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협회관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기 이전으로, 당시 오랜 불경기에 신음하는 회원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제25대 김종석 협회장의 방침에 따라 자율적 기부로 건립기금을 모금하던 시기였기에 의미가 더욱 깊다. 이후 2020년에 100만 원을 추가 기부하면서 "협회관 건립을 하루라도 더 앞당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에스제이패킹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이현근 대표이사의 기부 행렬은 이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져 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환자와 질병 해결에 앞장선 의료진들을 위해 양말과 생필품, 기부금을 전달했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면 창립 20주년에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쌀과 라면, 기부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위문품을 구로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에스제이패킹은 기계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리데나, 패킹, 오링 등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약 6만여 가지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밀리미터 단위를 주로 사용하는 국내 시장에서 인치와 밀리미터 단위에 모두 대응 가능한 대규모 공급 능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제조 국가에 따라 표준화되지 않은 다양한 단위의 패킹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며, 대대적인 설비투자로 비표준 제품에 대한 직접 가공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