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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파워, 스마트 시티 및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출시 제로 에너지 목표로 한 핵심 솔루션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 2020-12-14 09:05:54

에이치엘비파워가 스마트 시티 및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버스웨이 시스템을 출시한다(사진. 여기에).


에이치엘비파워(주)(이하 에이치엘비파워)가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진행될 스마트 시티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시스템(Busway System)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초 인증 작업을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스웨이 시스템은 고용량의 전력이 필요한 건물 내 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기 분배 시스템으로, 초고층빌딩, 플랜트, 아파트 등 복잡한 구조물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전력 용량이 커질수록 시공의 편리성과 안정성, 그리고 경제성 측면에서 높은 강점을 지니기 때문에 최첨단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T 플랫폼 등 막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구축되는 스마트시티나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에이치엘비파워 관계자는 “현재 보편화 되어 있는 구리 케이블은 부피가 크고 경제성이 떨어져 증가하는 전력 사용량을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며, “기존 케이블의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센터의 고용량 전력 수요를 최소한의 공간에서 구축할 수 있는 버스웨이 시스템이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충분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티 및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시스템(사진. 에이치엘비파워)


특히 최근 신규 건축물에 전기 충전소가 의무적으로 설치되는 추세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면서도 대규모 전력 설비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버스웨이 시스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형 건설사 4개사가 참여한 9,000여 세대의 구리 한강변 스마트시티의 경우만 놓고 보더라도 약 3만여 명의 인구 유입을 예상할 때, 기존 전력 배분 시스템은 한계를 갖게 된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이 같은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 이미 동사는 국내 최초로 에폭시(Epoxy) 분체 도장 자동화 라인을 국산화함으로써 버스웨이 시스템의 절연 성능을 높여, 잠실 롯데타워(123층), 판교 SK데이터센터, 국민은행 염창동 전산센터, 이대 마곡병원, 평창국제방송센터 등에 설치함으로써 신뢰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동사의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시스템은 메인용량의 버스웨이에서 조인트 분기 방식으로 연결되는 미니웨이(Mini-Way, 저용량)를 이용해 건물 구석구석까지 버스웨이 시스템 연결이 가능하다. 동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기반의 조인트 분기장치를 활용해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기존에 설치된 분기 구간 외에 추가 증설 및 이설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전기차 확산에 따른 시설물 증설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에이치엘비파워의 특허기술인 조인트 분기장치가 적용됐다(사진. 에이치엘비파워).


에이치엘비파워 관계자는 “전기차의 대중화 및 고층 빌딩의 신축, 그리고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해서는 전기의 생산 못지않게 효율적인 전기의 배분이 요구된다”며, “당사는 기존 사업인 선박의 이산화항 감축장치(Sox Damper)에 힘입어 6분기 연속 영업이익 상승 추세를 보여 왔는데, 올해 초 출시할 데이터센터용 버스웨이 시스템을 통해 성장의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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