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0월 21일(수) 오늘의 날씨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어 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아침에 소산되겠지만 구름 많은 날씨는 오늘 하루 계속 이어지겠고 오늘 내일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먼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를 보시면 동해상에는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고 중국북부에는 저기압이 중국 중부에는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쪽으로 동해상 고기압을 따라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 여기에 동진하고 있는 중국 북부지방의 저기압과 중국 중부지방의 고기압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오늘 오후에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돼 비가 오겠다.
비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확대되어 내일 아침까지 오겠고 충청남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중국 북부지방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는데, 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중국 북동부로 이동해 비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 내리겠고 비구름대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시간이 짧고 강수량도 적겠다.
오늘 내일 비에 대해서 강수분포도를 보면서 정리해보면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어 내일 오전에 그치겠고 경기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로 확대돼 내일 새벽에 그치겠다. 강수량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해안에는 10~4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10mm가 오겠고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북부는 5mm 미만이 되겠다. 비는 내일 모두 그치겠지만 가을철 수확 시기에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오후부터 바람이 강해지고 기온도 낮아지겠다.
다음으로 기온전망으로는 밤부터 낀 구름으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오른 10도 안팎으로 나타났다. 낮에는 이 구름으로 기온이 오르지 못해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가 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제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해 지금은 중국 북부지방을 지나고 있는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하는 대기질 예보를 참고해 자세한 황사 전망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