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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목) 오늘의 날씨, "모레까지 내륙 아침 쌀살.. 낮·밤 기온차 클 것" 바람 강해지면서 풍랑 및 강풍특보 소식 있어 최난 기자입력 2020-10-08 08:49:46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8일(목)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그리고 남해상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는데, 동해상의 고기압과 제14호 태풍 찬홈(CHAN-HOM) 사이에서 바람이 강해지면서 풍랑과 강풍특보는 차차 확대 및 강화되겠다.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된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주변으로는 노란색의 국경선이 뚜렷하게 보일 만큼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도 전국이 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며, 다만 북동풍이 불면서 동해안으로 가끔 구름 많겠다. 한편 남쪽으로는 일본 남쪽해상에 소용돌이가 위치, 14호 태풍 찬홈(CHAN-HOM)이 발생한 바 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북쪽의 고기압과 거리가 가까워지고 그 사이에 복동풍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제주도와 경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오늘도 태풍과 고기압 사이에 바람이 더욱 강해지면서 강풍특보는 오늘 전남해안과 경북동해안 그리고 풍랑특보는 오늘 전남과 경북 앞바다, 그리고 내일은 동해중부해상으로 확대되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남쪽해상에서 태풍이 동진하여 멀어지는 글피 11일까지 북동풍이 이어지겠는데, 동해상과 남해상으로 바람이 길게 불어 들어오면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고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일반적으로 파도에 의한 물결은 눈으로 보았을 때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있는 반면, 너울의 경우는 주기가 9초 이상으로 길어 눈으로 보아서는 물결이 잔잔해 보이지만 바다의 물결이 갑작스레 높아지면서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연휴 동안 제주도해안, 경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북쪽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불어오고 밤사이 맑은 날씨로 지면 부근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 특히 강원산지에는 5도 이하로 떨어진 곳이 있다.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내외로 올라 비교적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 소식으로는 동풍이 불면서 내일 동쪽 지방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모레 새벽 한때,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주말 야외 활동에 참고해야 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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