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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화) 오늘의 날씨, "아침 기온 뚝.. 낮과 밤 기온차 주의해야" 내일까지 아침 기온 낮고, 낮과 밤 기온차이 클 것으로 예상 최난 기자입력 2020-10-06 08:37:30


기상청에 따르면 10월 6일(화) 오늘의 날씨는 추운 북쪽으로부터 천천히 우리나라를 향해 내려오는 공기의 흐름으로 인해 중국 중부지방 부근 대기 하층에는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우리나라는 검은색의 차고 건조한 영역에 들어 날씨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이 고기압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적으로 따뜻한 중국내륙에서 변질돼 동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오후가 되면 이러한 기압배치와 차고 건조한 공기가 백두산을 빗겨 내려오면서 형성된 고기압으로 인해 우리나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 동풍이 불어들면서 하층운이 유입, 구름이 많아지겠다.

 

또한 어제는 기온이 낮은 만큼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었는데, 어제는 우리나라 북동쪽의 저기압과 중국 중부지방의 고기압 사이에 기압차가 커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면 오늘은 이 저기압이 멀어지는 만큼 동일한 거리상의 기압차가 어제보다 작아져 바람은 강하지 않겠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제주도앞바다의 풍랑특보는 해제됐으나, 취주 거리가 먼 제주도남쪽먼바다의 경우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온의 경우 오늘 아침도 어제만큼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 상층에 남아있는 한기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있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밤사이 지표가 빠르게 냉각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약 2~14도가 되겠다.

 

최고 최저기온 예상 분포도를 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다. 특히 중부내륙을 중심으로는 5도 내외로 크게 떨어지고, 일부 높은 산지의 경우는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도 있는데, 해가 뜨고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중부내륙의 경우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더욱 크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기온을 잘 체크해야 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낮은 아침 기온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기상현상으로는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동산지를 중심으로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인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강원산지의 경우 기온이 더 떨어져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대기 하층이 건조하기 때문에 아주 짙은 안개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영서와 충북, 전남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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