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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해외 재활치료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 위한 발판 마련 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 양해각서 체결 최난 기자입력 2020-08-20 09:52:08

엔젤로보틱스와 대한재활병원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대한재활병원 대표원장 김동수 엔젤로보틱스 대표이사 공경철) (사진. 엔젤로보틱스)


한국을 대표하는 재활 및 헬스케어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가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아세안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 소재한 대한재활병원과 적극적인 협력을 시작한다. 엔젤로보틱스는 양사가 보유한 웨어러블 로봇제품 및 서비스 기술력과 임상응용 및 연구, 현지 시장분석 및 실증에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지난 8월 19일(수)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재활병원은 동남아 최초의 집중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국형 재활병원이다.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국내재활병원인 로이병원을 설립한 김동수 대표원장(재활의학 전문의)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병원으로 선진적이고 체계적인 한국형 재활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는 재활로봇을 비롯한 최첨단 재활의학기술을 도입해 동남아 최고의 재활병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재활치료 상담,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통증치료, 로봇치료 및 수중치료 등을 통해 급성기부터 만성기에 이르는 신경계질환 환자에게 프리미엄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공경철 교수(KAIST 기계공학과)와 나동욱 교수(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가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재활치료 및 헬스케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왔다. 엔젤로보틱스 연구팀은 워크온슈트1을 개발해 국제 사이보그 올림픽, 사이배슬론(Cybathlon)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고, 평창패럴림픽 성화봉송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무대를 통해 국산 웨어러블 로봇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최근에는 완전마비 장애인의 보행속도로서 세계 기록을 달성한 워크온슈트4를 공개한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올해 초 100억 원대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해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제품인 '엔젤렉스M'의 시장진입에 집중하고 있다. 엔젤렉스M 개발을 위해 6개 병원, 50여명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해 약 1년간 엔젤렉스M의 원형 모델인 엔젤슈트의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엔젤렉스M은 엔젤로보틱스의 축적된 노하우와 실증을 통해 얻은 환자 및 의료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웨어러블 로봇이다. 공경철 대표는 “엔젤렉스M은 새로운 보행재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신기술이 폭넓게 적용된 로봇이지만,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고 별도의 적응과정 없이도 재활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의료기기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엔젤렉스M은 신촌세브란스 재활병원에 올해 하반기에 정식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환자는 엔젤렉스M 보행재활치료를 받게 된다.

 

대한재활병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엔젤로보틱스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재활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공경철 대표는 “국내 의료시장은 의료수가의 여부에 따라 시장이 형성되는 정부주도의 시장이라, 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라며, “국내와는 달리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의료시장은 의료수가에서 자유로워서 웨어러블 로봇을 이용한 보행재활 서비스를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제공하기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대한재활병원 김동수 원장은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엔젤로보틱스와의 협력은 단순한 해외시장진출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재활의료기술로 새로운 의료 한류 (K-Bio)를 만들어내는 과정”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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