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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목) 오늘의 날씨, "오후 돌풍,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대부분 지역 30도 이상" 대체로 맑겠으나 구름 많음.. 연천, 포천, 가평 등 한때 소나기온다 최난 기자입력 2020-07-16 08:55:32


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목) 오늘의 날씨는 대체적으로 구름이 가끔 끼는 날씨가 이어지고,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후 3시부터 저녁 9시 사이에 중부지역과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5~60mm 정도의 소나기가 예보돼있다.

 

소나기는 빗방울이 지속적으로 내리는 비보다 크며 대립성 구름 즉 뭉게구름이라고 불리는 적운 계열의 구름에서 국지적으로 많이 내리게 된다. 특히 몽골에서 중국북부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남해안 쪽으로 긴 파동 형태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긴 파동 형태의 흐름이 상층흐름을 느리게 만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의 중심으로 가진 저기압이 일본 북부지역에 위치하면서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 낮 동안 기온 상태를 확인해보면 서늘한 동풍기류의 유입으로 인해 다소 서늘한 동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30도 이상의 낮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낮 동안 지표 가열에 의해서 따뜻했던 공기가 들어 올리면서 상승, 공기는 상승할수록 기온이 떨어져 가지고 있는 수증기가 응결하면서 구름이 형성되게 된다. 

 

이렇게 상승하면서 상공에 더 찬 공기가 위치하게 되면 주변에 찬 공기보다 상대적으로 더 따뜻하기 때문에 위로 높이 수직으로 형성되는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게 된다. 아울러 800m 부근의 공기흐름을 보도록 하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불어주는 서풍기류가 그리고 동해상에서 불어드는 동풍기류가 서로 만나면서 두 기류가 수렴, 상층기류가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상층기류와 앞서 설명한 열적 불안정 요소가 더해져 국지적으로 오후에서 저녁 사이에 5~60mm 정도의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겠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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