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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수) 오늘의 날씨,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 많음" 서울 및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낮 동안 30도 예상 최난 기자입력 2020-06-17 08:48:21

 

기상청에 따르면 6월 17일(수) 오늘의 날씨는 침강하는 기류에 의해 만들어진 비구름 북쪽에 하나의 닫힌 순환을 찾을 수가 있고, 비구름 남쪽에도 또 다른 기작에 의해 발생한 하나의 큰 고기압성 순환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두 고기압 사이에서 동서로 길게 놓인 구름대와 함께 저기압 앞쪽에 빠르게 발달한 비구름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 북쪽의 고기압은 비구름이 올라오는 것을 막고 있는 형태인 반면 남쪽에 고기압은 강한 남서풍을 바탕으로 비구름 뒤를 받쳐 주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발달하고 있는 저기압 앞뒤로는 급격한 날씨 변화와 관련된 전선이 함께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고기압이 지금처럼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비구름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면 많은 비가 집중되는 구역 또한 따라서 이동하게 되겠다.

 

현재에는 서서히 발달하며 접근하는 비구름대가 오늘 오전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것으로 보이고, 밤사이 전남과 경남을 포함한 남부지방에도 비를 내리겠다. 내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에도 비를 내리고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오전 제주도는 바람이 서로 맞부딪힐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에 들면서 다소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고, 이후 낮 동안 비구름이 다소 북상하면서 남해안도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시간당 15mm를 넘는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다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내일 저녁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총 누적 강수량이 20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지역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30~80mm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에 10~50mm 충청남부 등 그 밖의 지역은 5~20mm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을 비롯해 비가 오지 않는 중부지방은 낮 동안 30도를 넘나드는 기온 분포를 보이며 다소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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