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5월 6일(수) 날씨는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으며, 육상의 안개는 해가 뜨면서 차차 옅어질 전망이다. 또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낮 기온은 동해안은 차가운 동풍이 불고, 지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아지면서 낮 동안 기온이 오르지 못해 20도 미만으로 선선할 전망이다. 반면 서쪽으로 넘어온 공기는 건조하고, 더욱이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전남 내륙에서는 30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경기 동부와 강원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돼있다. 따라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모레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이 점차 북동진하면서 금요일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인 토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저기압과 일본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오늘 아침까지 내륙 중심 짙은 안개, 모레 저녁부터 비 소식이 있다. 오늘은 맑고, 내일은 맑다가 오후부터 높은 구름 많아질 전망이다. 아울러 모레에는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져 저녁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