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판코리아 신낙규 지사장
1944년에 설립되었고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RINGSPANN은 프리휠, 브레이크, 카플링, 과부하 클러치 등 주로 동력전달과 관련된 주요 기계요소를 설계 및 제작하고 있다. RINGSPANN은 유럽 및 미주 뿐만아니라 아시아,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지사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RINGSPANN은 전 세계 기계시장에서 6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한국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지사인 링스판코리아를 설립하고, 한국시장에 RINGSPANN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모바일 크레인, 건설 중장비를 설계하는 엔지니어들이 링스판의 오버러닝 클러치 FKh 시리즈를 유체역학적 클러치로 적용하고 있다
링스판코리아, 독일 RINGSPANN과 한국 기업의 연결고리
독일 RINGSPANN의 제품을 공급하는 링스판코리아가 지난 1월 10일(금)에 100% 직접투자 법인을 설립했다.
RINGSPANN은 프리휠, 브레이크, 클러치, 카플링, 파워락 등 동력전달 기계요소의 개발,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을 통해 지능형 기술 솔루션과 포괄적인 표준 제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구성 요소를 모듈화하면서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고 쉽게 제공한다. 동사는 개인 현장 서비스, 제품 교육 과정, 3D 모델, 온라인 계산 프로그램 또는 EDI 등의 제품 관련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RINGSPANN은 독일 본사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중국,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인도 등 17개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사를 통해 개별 고객의 필요에 맞춘 컨설팅과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링스판코리아 신낙규 지사장은 “당사는 링스판코리아 설립 이전에 RINGSPANN의 제품을 2년 동안 에이전트로 공급했다. 그러나 당시 한국 기계 산업은 전 세계에서 큰 시장을 자랑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RINGSPANN의 한국지사가 없었기 때문에 한국 기업과 본사 간의 연결고리가 없었다. 이에 한국기업에게 본사와 빠르게 대화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위해 링스판코리아 법인설립을 추진했다. 이로써 고객들은 링스판코리아를 통해 직접적인 대화도 가능하고 제품 관련 기술, 정보를 쉽게 안전하게 접할 수 있다. 이제 한국 시장에도 고객 요청에 쉽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는 RINGSPANN의 제품에 매료됐고 한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 RINGSPANN에 인정받아 한국 지사를 설립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라고 링스판코리아의 설립 배경을 전했다.
FKh시리즈 프리휠
동력과 토크를 필요한 여러 산업 분야서 적용
RINGSPANN은 클램핑 요소 제작을 시작으로 이제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ISO 14001, ISO 9001의 인증에 따라 품질 및 환경 운영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전체적인 제품군은 5개 동력전달 부문과 1개 워크홀딩으로 구성된다.
신낙규 지사장은 “RINGSPANN의 주력품인 캠클러치는 기존의 콘셉트를 유지한 채 신기술 등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처럼 전통을 지키며 꾸준히 사랑을 받는 명품 브랜드처럼 RINGSPANN의 제품도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낙규 지사장은 “예를 들어 링스판의 프리휠은 모터와 모터 사이의 협업을 역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모바일 크레인이나 건설 중장비 설계에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병합한 하이브리드 동력드라이브를 사용한다. 이때 복잡한 전자식 컨트롤을 사용하는 것보다 링스판의 FKh 시리즈 프리휠을 사용해 높은 RPM 격차를 구현할 수 있고, 두 개의 동력원을 on-off 시프팅할 수 있다. 이로써 쉽고 콤팩트하며 보전이 필요 없는 솔루션이 제공된다.”라며 “또 다른 예로 하이브리드 동력 드라이브는 조선산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대형 화물선이나 여객선에 링스판의 오버러닝 클러치를 통해 해상에서는 디젤엔진으로 운항하고 항구에서는 전기모터로 조용하고 환경친화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디젤엔진이 가동될 때에 전기모터가 발전기로 사용되며 이때 프리휠은 두가지 모두를 연결한다. 각각 전기모터, 디젤엔진이 작동할 때에는 프리휠이 동력 드라이브를 분리한다. 링스판의 FKh 시리즈 프리휠이 동력 간의 분업 및 협업을 복잡한 컨트롤 기술 없이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당사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산업용 기어 및 모터, 채광, 공작기계, 식품 및 포장기계, 에너지 관련 장치, 물류, 선박, 레일, 항공기, 자동차, 건설 등 동력전달을 설계하는 모든 여러 산업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다”말했다.
프리휠
기업 입수합병 통해 최상의 서비스 제공
RINGSPANN은 커플링 등을 한국에서 OEM 형식으로 생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신낙규 지사장은 “RINGSPANN은 해외 직접투자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라며 “RINGSPANN은 또한 이탈리아 브레이크 제조 업체 Ostelectric, 남아프리카 프리휠 제조업체 등을 인수하며 제품 라인 및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링스판코리아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기업과 협력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RINGSPANN 그룹 내에서의 위치를 굳건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링스판코리아는 ‘귀사의 이익이 저희들의 동기입니다’라는 RINGSPANN의 모토로 고객 중심의 경영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