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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수) 오늘의 날씨, "오후까지 바람 강... 바람과 함께 황사 유입" 구름 많고,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 중심 산발적 빗방울 가능성 최난 기자입력 2020-04-22 08:55:32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4월 22일(수) 날씨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현재 일부 남부지역과 충남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도서 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밤사이 지표 부근의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안정된 대기경계층이 형성됨에 따라, 내륙에 바람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낮부터 점차 바람은 다시 강해지고 기온도 낮아 쌀쌀할 전망이다.


위쪽 차가운 공기덩어리 중에서도 가장 차고 건조한 붉은색 영역의 중심에는 영하 35도 안팎의 공기가 위치해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상층 제트가 시베리아 쪽으로부터 찬 공기를 계속해서 끌어내리면서 한대 고기압이 우리나라 부근으로 확장해있다. 

 

이런 가운데 캄차카반도 부근에 기압능에 가로막힌 저기압과 고기압 사이에서 좁은 공기 통로가 만들어져, 강한 북서풍이 불어 드는 것으로 보인다. 강풍 특보는 오늘 밤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낮 동안 야외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들은 바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하에 가까운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많다. 때늦은 꽃샘추위는 모레까지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특히 농작물 냉해가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차가운 날씨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강한 바람과 함께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5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여 따뜻한 옷차림에도 신경써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어제 정오 무렵 몽골 동부에서는 황사가 발원, 이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백령도는 이미 황사가 관측된 모습으로, 황사는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지면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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