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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원활한 경제 활동 수행 가능해지나 백신 개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 논의 최난 기자입력 2020-04-14 15:16:12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4월 14일(화)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백신 치료제 개발 추진상황 및 항후 계획 ▲4월 16일(목) 온라인 개학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또한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치료제의 경우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 범위 확대를 통한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및 혈장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한다.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 기업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정부는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빠르면 내년 중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 분야는 미국과 약 6개월의 개발 격차가 존재하나, 민관협력 및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2021년 하반기 또는 2022년 국산백신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연구를 추진 중이다.

 

정부는 향후 ▲완치자 혈액확보 간소화 및 기관 IRB 면제 등 규제 적용 합리화 ▲유망과제 발굴, 재유행 대비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 연구 등을 위한 감염병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AI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구축 ▲공공백신개발센터(’20.10월 완공), 백신실용화사업단 등 연구 인프라 확충 ▲감염병 연구 국제협력 강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세계 각국이 나서고 있다”라며, “이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산업이 크게 도약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파격적인 규제혁파, 자금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블루’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우울감, 무기력함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훨씬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외 활동 중단 등이 권고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코로나19 치료제는 침체된 경기 부흥은 물론 산업 전반의 경제를 되살리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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