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조선
지난 2019년 2월 28일(목)부터 5월 2일(목)까지 방영된 ‘미스트롯’이 성황리에 종료되고, ‘미스터트롯’이 새로운 트로트 바람을 불어넣었다. 동시간대 방영 프로그램 대비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이 방송은 트로트의 방향을 새롭게 전환한 한편,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도 K-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다.
이에 제조업 및 서비스업 환경에서는 음악을 틀며 신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한창이다. 따분하고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기분 전환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일의 능률까지 높일 수 있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현장과 지속적인 고객 응대로 지친 근로자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이들의 열정은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중에서도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은 특히 더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트로트 유행이 증가하고 있는 이와 같은 현상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에 기획된 미스터트롯의 ‘사랑의 콜센터’는 기존의 트로트 한계 영역에서 벗어나, 더욱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TOP7이 전국 각지에서 온 전화를 받고, 사연과 신청곡을 듣는다. 이후 신청자가 원하는 노래를 즉석에서 불러주며 대화를 나누게 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까지 7인은 실시간 전화 형식으로 팬들을 위한 무대를 제공한다.
한편 이와 같은 소통의 장을 통해, 시청자들은 원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받을 수 시간을 좀 더 가질 수 있게 됐다. 특히 직접 선곡한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마음이 담긴 목소리로 시청자와 함께하는 미스트롯, 그들의 열정은 산업의 발전을 부흥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