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투표자는 오늘 4월 10일(금)부터 11일(토)까지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한 바에 따르면 현재 4월 10일(금) 기준 오전 8시 기준 전국 사전 투표율은 0.9%로, 약 376.235여 명의 투표자가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전염병 확산 우려에 대한 문제가 더욱 커지기도 했다. 이에 로봇·AI·IoT를 활용한 이색적인 선거운동 방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례로 AI 스사트업 오투오(o2o)는 AI 대화형 선거운동 앱을 론칭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후보자들은 대면 접촉을 신중히하고, SNS와 같은 매체들을 이용하며 홍보전을 펼쳐왔다. 이후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AI 대화형 선거운동을 펼치며 민심을 사로잡았다.
오투오가 개발한 AI 선거운동 앱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 액션스 온 구글(Actions on Google)로 제작됐다.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이 국회의원 선거 홍보 전략에 활용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와 같은 경험은 선거운동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서비스는 음성 명령만으로 구동된다. 클라우드에서 AI로 대화하는 기술이기에 앱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다. 말로 소통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이나 텍스트 입력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도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편 오투오는 AI 앱에 의도와 감성을 담아 따뜻한 교감이 가능하도록 하는 Context Awareness(맥락 이해) 기술을 활용, 앞선 형태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AI를 통해 선거뿐만 아니라 분야별로 DB를 구축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