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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핀테크 혁신펀드'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핀테크기업의 투자유치 애로 해소 위한 결정 최난 기자입력 2020-04-09 16:07:59

(사진. 금융위원회)


핀테크 혁신펀드는 KB, NH, 신한, 우리, 하나 등 주요 금융그룹과 BNK, DGB 등 지방은행 및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코스콤이 참여한 민간 주도의 펀드로서, 2020년부터 4년간(’20~’23) 총 3,000억 원 규모로 혁신적 핀테크기업 등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핀테크 혁신펀드는 창업초기부터 스케일업까지 성장단계별 맞춤형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며, 시장추이를 보아 필요시 母펀드의 운용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투자로는 창업초기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와 초기 이후 스케일업·해외진출 지원 투자로 구분(각 1,500억원씩)하고, 운용사는 핀테크 전문운용인력‧전담조직 보유여부 등을 선정심사에 반영 및 운용사 인센티브(성과보수 우대 등)를 운영한다.

 

운용규모는 4년간(’20~’23) 3,000억 원 규모로 자금운용 추이, 시장수요 등 통해 6년간 5,000억 원 확대될 예정이다.

 

주요 운용전략으로는 2020년 핀테크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子펀드를 3개 이상(총 480억원 이상 규모) 결성한다. 

 

20년 3월 23일(월) 핀테크 혁신펀드의 1차년도 블라인드 子펀드의 위탁 운용사(2개사)가 선정됨에 따라, 3/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아울러 엑셀러레이터 또는 해외 핀테크기업 투자에 특화된 위탁운용사를 1개 이상 추가 선정(2/4분기), 4/4분기에는 극초기·해외투자에 특화된 子펀드의 운용도 개시된다.

 


또한 2020년에는 성장단계의 핀테크기업에 총 375억원 이상의 자금이 공급된다. 4월 중 핀테크 3개사(빅데이터, 블록체인, 해외 소재 금융플랫폼)에 대해 민간투자자와 함께 총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최초로 집행하며, 금년 중 최소 175억원 이상의 성장자금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투자 활성화를 통한 핀테크 혁신의 지원이라는 핀테크 혁신펀드의 조성 목적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 핀테크 기업을 발굴·투자함으로써 핀테크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핀테크기업이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을 수 있는 만큼, 핀테크 혁신펀드 자금이 조속히 시장에 공급되도록 子펀드 투자 등을 속도감 있게 집행할 방침이다.

 

 

특히, 블라인드 子펀드의 결성 즉시 투자가 집행될 수 있도록 민간LP 자금이 매칭되기 이전이라도, 위탁운용사는 피투자기업의 물색 등 가능한 범위에서의 투자 집행 준비를 병행할 예정이다. 핀테크기업의 초기사업모델 수립과 안정적 스케일업을 위해 핀테크기업과 기존 금융회사간의 연계사업을 지원하고, 핀테크기업의 투자 애로사항도 지속 발굴한다.

 

핀테크혁신펀드 피투자기업과 펀드 출자 금융회사 간의 협업 뿐 아니라, 투자가 집행되지 않았더라도 매력적인 사업모델을 제안하는 핀테크기업에는 금융회사와의 연계를 적극 지원하며, 금융당국, 핀테크 혁신펀드 출자기관 및 피투자기업과의 주기적 간담회를 통해 투자 등 애로사항, 디지털 규제 등을 지속 발굴·개선토록 할 예정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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