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55조 원, 영업이익 6.4조 원의 2020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8.15%, 영업이익은 10.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8%,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악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이와 같은 잠정실적은 상당히 선방한 결과 수치로 볼 수 있다.
(사진. 삼성전자)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CES 2020’에서 사회적 로봇 ‘볼리’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TV 등 주요 스마트 기기와 연동, 다양한 홈케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해당 로봇에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 기능이 탑재돼 있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효과적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전시회에서 로봇을 선보이며, 미래 사회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이에 향후 사회에서는 시큐리티 로봇이나 피트니스 도우미 로봇 등을 활용, 차별화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