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 리서치가 선보인 양팔 로봇 ‘NTDuo’
로봇 팔, 하나보다 둘이 좋은 이유
로봇 중심 자동화 구축에 용이한 ‘NTDuo’
(주)NT 리서치(이하 NT 리서치)가 6축 로봇 팔 2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양팔 로봇 ‘NTDuo(엔티듀오)’를 출시했다.
그간 인간과 유사한 작업 동작 구현을 위한 양팔 로봇의 개발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진행되는 상황에서 동사는 6축 다관절 로봇 2대를 활용해 힘 제어 조립 및 비전 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NTDuo는 양 측 로봇 팔 끝에 조립 작업을 위한 그리퍼 등의 엔드 이펙터, 로봇 비전, 6축 힘/토크 센서가 장착되어 있으며, 두 로봇 팔은 PC 기반 제어기를 이용해 제어할 수 있다.
두 대의 다관절 로봇 팔을 활용함으로써 하나의 로봇 팔을 이용한 작업보다 넓은 영역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협조 제어를 통한 고난도의 조립 작업 및 주된 작업을 수행하는 하나의 로봇 팔을 위해 다른 로봇 팔을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NT 리서치 측은 “양팔 로봇은 작업 지그(Jig) 사용을 최소화해 로봇 중심의 자동화(Robot Centered Automation) 구축에 용이하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비전으로 정밀·고속 검사 실현!
NTDuo에는 디지털 출력 방식의 6축 힘/토크 센서(100N, 200N 정격 출력)는 물론, 보다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로봇 비전 2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로봇 비전(제품명: NTVision)의 경우 한 번의 촬영으로 여러 검사 영역을 분할 검사할 수 있으며(다중 영역 검사 기능), 조립 불량은 물론 소재 표면의 세밀한 상태를 고속으로 검사할 수 있다.
NT 리서치 “올해 중 일체형 양팔로봇도 선보일 것”
NTDuo에 대해 NT 리서치 측은 “이번에 개발된 NTDuo는 자동차 산업, 중공업, 식품 산업, 디스플레이 산업의 각종 검사와 조립 작업에 응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자동차 부품의 조립과 검사, 유연 케이블의 조립 및 외관 검사 등의 작업에서는 기존의 단팔 로봇보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한편 NT 리서치는 현재 로봇 팔 2대가 일체화된 형태의 양팔 로봇도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이를 통해 양팔 로봇의 염가화, 정밀도 향상, 안전기능 향상 등의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NT 리서치 www.ntresearch.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