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가 애틀랜틱 리그에 ‘로봇 심판’인 트랙맨 장비를 도입했다. 블랙박스 장비처럼 생긴 이 트랙맨 장비(robot ump)는 3차원 스트라이크 존을 이용해 각 타자의 크기와 자세를 보정한 다음 이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볼의 위치를 확인하면 공이 기록되고, 심판에게 전달된다. 심판은 중계로 “볼” 또는 “스트라이크”를 한음절씩 들을 수 있는데, 시스템의 호출에 오류가 있을 경우 심판은 오버라이드하고 자신을 호출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향후 ‘로봇심판’의 도입 여부를 논의할 계획인데, 여전히 반대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그들은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야구에서 인간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염려를 표했다.
그러나, 심판의 스트라이크 콜 판정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는 감정적인 측면을 절제할 필요성이 있어 ‘로봇 심판’의 도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