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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로봇 보급 및 활성화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제고’ 제조로봇 전국투어 2차 설명회 개최 최윤지 기자입력 2019-07-08 09:19:17

지난 7월 4일(목)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2차 설명회’가 개최됐다. 설명회에서는 섬유패션분야 로봇도입 사례 발표 및 7개 로봇기계 제조사의 제품소개, 섬유봉제분야 생산자동화 현황, 정부지원 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로비에는 전시장 및 로봇·기계기업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상담 부스도 마련됐다.

 

 

전 산업영역에서 산업용 로봇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1980년대 한국의 경제 기틀을 마련한 섬유패션산업계에도 자동화에 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섬유패션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7월 4일(목)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섬유패션산업을 포함한 제조업 부문에 있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결국 스마트화와 융·복합화”라며 “섬유패션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로봇기업, 연구기관 및 로봇도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섬유패션기업의 다양한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요기업 및 로봇·기계기업 발표 진행

제조로봇 전국투어 2차 설명회는 수요기업의 섬유분야 로봇 도입 사례 소개, 로봇·기계기업의 로봇 제품 소개 및 홍보, 전문기관의 섬유·봉제분야 생산자동화 소개 및 로봇·기계지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수요기업으로는 ‘초극세사 섬유제품 이송 및 엠보공정 개선을 위한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주)씨엠에이글로벌과 양팔 로봇을 통해 봉제 로봇을 제작한 NT로봇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로봇·기계기업으로는 두산로보틱스, 한화정밀기계, 현대로보틱스, 뉴로메카, 하이젠모터, 로봇앤비욘드, 썬테크가 동사의 로봇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협동로봇 적용사례를 중심으로 동사의 강점에 관해 설명했다. 한화정밀기계 박용우 차장은 “당사는 2017년 7월 국내에서 협동로봇을 가장 먼저 시작한 만큼 국내 여러 산업군에 대해 레퍼런스가 상당히 많으며, 인터페이스, PLC 등의 부분에 있어 ‘에코파트너’를 확대해 최상의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회사의 개요 및 연혁, 제품 및 솔루션, 경쟁력, 섬유 산업 적용 시뮬레이션에 대해 발표했다. 최인갑 부장은 “현대로보틱스에서는 올해까지 약 5만 대의 산업용 로봇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35년간 산업용 로봇을 제조해온 만큼 기술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을 기반으로 기술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24시간 서비스 콜이 가능한 전국 A/S 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로메카 김도훈 팀장은 동사의 대표 협동로봇 모델인 인디7(indy7)을 중심으로 적용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김 팀장은 “협동로봇은 완성된 반제품 및 물품을 포장하거나 이 물품을 박스에 담는 등 물류분야에도 다수 적용되고 있다”라며 “뉴로메카에는 SI 전담부서가 있기 때문에 최적의 제안을 통해 성공사례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하이젠모터의 김석중 이사는 회사 개요 및 제품 소개, 보유기술, 로봇도입과 스마트팩토리 그리고 로드맵에 대해 발표했다. 김 이사는 “하이젠모터는 로봇에서 가장 중요한 액추에이터 등의 기반 기술부터 로봇시스템까지 가능한 회사”라며 “2021년까지 제조용 로봇을 판매하면서 SI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웨어러블 로봇분야에 적용되는 액추에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로드맵을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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