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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 설명회 2012년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 설명회 정희진 기자입력 2012-07-03 00:00:00

2012년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 설명회
뿌리산업 6대분야에 ‘로봇 적용사업’ 추진
로봇 도입을 통한 녹색 제조환경 조성!

 

지식경제부의 주도형 로봇사업인 ‘2012년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 설명회’가 전국 6개 지역에서 열렸다. `11년도 로봇시범사업의 성과와 `12년도 사업의 지원내용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행사장은 심도 높은 질문들이 오가며 진행돼 `12년도의 로봇시범사업의 관심도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취재▶▶정희진 기자(press5@engnews.co.kr)


로봇시범사업의 효과 점점 더 높아져
지난 6월 8일 안산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2년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 수도권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장 안은 시범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 자리가 메워졌다.
이번 로봇시범사업은 사업방안과 작년에 시행되었던 사업의 효과에 대한 남경태 부문장의 발표로 이뤄졌다.
남경태 부문장은 “작년 2011년은 총예산 50억 원이 투입되어 동부로봇, 로봇밸리, 유진엠에스로 구성된 3개의 컨소시엄이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사업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사업을 통해 동부로봇은 도장 분야에서 총 11대의 로봇을 적용했으며, 도료공급장치 등 주변 설비 국산화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해 60세트 이상의 신규 로봇 시스템 공급 및 시범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규업체의 영업상담 급증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로봇밸리는 단조 및 용접 분야에서 국산로봇 총 14대를 적용했고, 이와 관련해 전용 그리퍼를 개발, 적용했다. 로봇밸리는 관련 업체의 관심 고조 등을 통해 단조분야 11억 원, 용접 분야 3억 원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유진엠에스는 주조 분야에서 총 8대의 국산로봇을 공급했으며 전용 그리퍼 및 공정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스템 구축 후 3건의 추가 도입을 협의 중에 있으며, 중국주조업체와 동 시스템 공급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인력, 생산성, 품질 등 불안했던 사업구조가 안정적인 기반으로 바뀌게 됨으로써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이다.


놓칠 수 없는 ‘로봇시범사업’
로봇시범사업의 효과를 봤던 기업들의 소문을 들어서인지 이번 설명회장을 찾은 사람들은 선정기준 등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들을 질문했다.
로봇시스템 구축을 어렵게만 생각했던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어 사업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2012년 사업은 7월 1일부터 2013년 2월 28일까지 8개월간 진행되고 총 사업비는 약 40억 원으로 컨소시엄 당 10억 내외를 지원하며, 사업비는 로봇시스템 도입 및 설치비용(로봇시스템, 제어기, 전장품, 센서시스템), 작업 기능 구축비용, 초기 운용 및 사용자 교육비용 등으로 사용된다.


 Mini Interview

“중소제조업용 로봇 보급을 활성화하여 로봇신수요 창출 및 세계시장 선도가 최종목표”

-한국기계연구원 로봇시범사업추진단 경진호 단장-

 

사업비가 2011년 50억 원에서 2012년 40억 원으로 10억 원이 줄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2011년에는 교육, 중소제조, 상수관, 소방등 4개 분야에서 2012년에는 문화, 의료, 농업 분야가 추가되어 총 7개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배정된 사업비가 조금 줄었다.

사업 경쟁률은 어느 정도이며, 뿌리기업과 참여기업 중 어느 쪽의 참가율이 높은가.
작년처럼 올해도 3:1 정도의 경쟁률이 예상되며,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개선을 기대하는 뿌리기업의 참여율이 약간 높은 것 같다.

2차년도 사업인데, 3차년도 역시 계획 중인가(언제까지 진행되나).
본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보급사업은 일차적으로 총 3년에 걸쳐 수행된다. 2011년과 2012년에는 적용 분야를 6대 뿌리산업분야로 제한하였으나 마지막 3차년도인 2013년도에는 그 대상을 중소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시행할 계획을 지식경제부 및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협의 중에 있다.

컨소시엄으로 준비되기에 미리 준비해야 할 듯싶다. 어떻게 알리고 있나.
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역 6대 광역 클러스터 내 산업단지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기본 구성단위로 하여 로봇 또는 로봇 SI기업이 주관하고, 해당 클러스터 내 뿌리기업을 수요기업으로 하여 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사업의 주관기관인 로봇 또는 로봇 SI기업들에게는 전화 연락과 이메일로 사업공고를 홍보하였다. 수요자들에게는 각 지역 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해 주고 있고 추진단에서도 역시 관련기관 홈페이지 사업공고 공지 및 개별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사업설명회 또한 홍보의 일환이었다.

컨소시엄 구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뿌리기업이나 참여기업에 대한 리스트를 준다고 하는데, 리스트만으로 기업이 혼자 알아서 해야 하나.
필요한 경우, 적극 참여 의사를 갖고 있는 뿌리기업과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 또는 로봇 SI기업을 서로 연결 시켜주는 일도 추진단에서 하고자 한다.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추진단의 최종 목표는.
중소제조기업에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 최적화, 실증사업을 수행하여 녹색 제조환경 조성,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제조업용 로봇 보급을 활성화하여 로봇신수요 창출 및 세계시장 선도를 최종목표로 삼고 있다.


 

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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