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이 의료재활로봇 상용화에 필요한 정보와 의료재활로봇 보급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의료재활로봇산업 활성화 심포지엄(Symposium on Rehabilitation Robot and Business)’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EL타워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2년부터 추진된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은 의료재활로봇의 시장 진입을 위한 임상데이터 확보 및 상품성 제고를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재활로봇의 신 시장 창출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개발 완료된 의료재활로봇을 병원 또는 재활관련시설 등에 보급, 활용하는 사업이다.
심포지엄은 의료재활로봇 개발의 최신 동향과 임상활용 성과를 알아보고 국내외 진출을 위한 허가 및 수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개의 세션과 워크샵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재활로봇 현황’을 주제로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 권순철 단장의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 소개’ ▲재활로봇중개사업단 송원경 단장의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 소개’ ▲2017년도 의료재활로봇 보급 업체인 (주)맨엔텔 정광욱 대표의 ‘상지재활로봇(3DBT-61) 소개’ ▲에이치엠에이치(주) 이진원 연구소장의 ‘하지재활로봇(EXOWALK) 소개’ ▲(주)알마덴디자인리서치 조창규 대표의 ‘의료재활로봇의 사용성평가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료재활로봇 임상활용 사례’를 주제로, △2014~2017년도 보급로봇 활용 기관인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 남연교 연구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이상헌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전하라 교수 △분당제생병원의 이태임 과장이 의료재활로봇 활용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의료기기 허가 및 수가화 전략 워크샵’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창형 연구관의 ‘의료기기 허가 심사와 재활로봇 가이드라인’ ▲서울아산병원 전민호 교수의 ‘재활로봇융합얼라이언스 재활로봇 포럼 결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김주연 팀장의 ‘신의료기술 제도 소개-가치기반평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이호준 교수의 ‘재활로봇의 적정 수가화 기반 조성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