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ACK 2012
포장·물류 분야 로봇 자동화 ‘팔레타이징, 픽 앤 플레이스 여전히 강세!’
지난 5월, 7개의 연관 전시회가 킨텍스 구관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연관 산업인들의 발길을 끌었다. 로봇 관련 기업들은 특히 KOREA PACK, KOREA MAT, COPHEX 3개 전시에 집중 분포되어 로봇의 포장·물류 시장 공략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금년 국제포장기자재전 및 연관 전시회를 찾아 포장·물류 산업을 공략하고 있는 로봇 및 연관기업들을 살펴봤다.
취재▶▶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슈말츠의 진공 그리퍼 FXC와 스토브리의 TX90
포장·물류 산업의 대표 로봇 ‘팔레타이징 & 픽 앤 플레이스’
지난 5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2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2012)’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제물류기기전(KOREA MAT 2012), 제약·화장품산업전(COPHEX 2012)을 포함해 국제의약품전(KOREA PHARM 2012),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2012), 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2012), 국제바이오·환경산업전(KOBEX 2012)이 동시에 펼쳐져 행사 첫 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편 포장·물류 분야를 타깃 시장으로 삼은 로봇 및 연관기업들 역시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물류 라인을 구성해 경쟁력을 뽐냈다.
가와사키 로봇을 이용한 포장·물류 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유명한 이성엔지니어링은 금년에도 패러럴 로봇 및 대규모 로봇 포장·물류 라인을 구축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사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가와사키의 ZD130S 모델을 이용해 한 대의 로봇으로 제품을 인케이싱하고, 스스로 툴을 교체한 후 적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성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두 대의 로봇이 수행하는 작업을 한 대의 로봇이 수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공간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저속을 요구하는 포장·물류 라인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도계기 역시 ABB의 IRB 360 FlexPickerTM와 비전시스템을 활용해 불량 제품을 축출해내는 픽 앤 플레이스 시스템을 선보이며 식품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삼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오쿠라의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선보였다. 시간당 1600사이클의 높은 속도를 자랑하는 오쿠라의 A시리즈와 동사의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결합된 제품으로, 대도계기 관계자에 따르면 백 팔레타이징 분야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한편 멀티박코리아는 멀티박이 직접 제작한 패러럴 로봇 H130을 시연했다. 멀티박의 MULTIVAC 롤스탁머신과 연동해 컨트롤할 수 있는 이 로봇은 최대 1kg의 페이로드로 콤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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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계기의 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 |
이성엔지니어링의 로봇 포장·물류 라인 |
소형로봇도 포장·물류 자동화에 일조한다
이번 전시회에서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스토브리의 소형 로봇이다. 직접 전시 부스를 구성해 참가하지는 않았음에도 곳곳에서 스토브리의 소형 로봇을 이용한 어플리케이션들을 볼 수 있었다.
슈말츠는 7~20kg 페이로드의 스토브리 로봇 TX90에 동사의 진공 그리퍼 FXC를 장착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슈말츠는 스토브리와 처음으로 전시 부스를 구성했는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난 SIMTOS2012를 통해 스토브리와 인연이 이어져 함께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슈말츠는 조립 형식의 VEE 그리퍼도 함께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이노텍시스템은 스토브리 로봇을 활용한 BREVETTICEA社의 앰플 검사 장비 Mario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랍코리아, GGM, 알파테크 등의 기업들이 로봇 케이블, 모터, 볼 스크루 등을 전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