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므론센서텍
오므론이 산업용 카메라 메이커 ‘센텍’을 인수하며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1987년 설립된 센텍은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소형·고속 카메라를 공급하는 리딩 기업으로, 오므론은 자사의 화상처리 기술과 센텍의 카메라 기술력을 융합해 제조 현장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산업 자동화 전문 기업 오므론의 제어기기 사업부에 산업용 카메라 메이커인 ‘센텍(SENTECH)’이 합류했다. 1987년 설립된 센텍은 계열사를 포함해 총 88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가나가와현 에비나 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므론은 2017년 7월 센텍 인수를 완료하고, 새로운 회사명을 ‘오므론센텍주식회사’로 지정했다.
오므론은 이번 센텍 인수를 통해 고화질·고속 전송·소형화 카메라 설계 기술과 오므론의 고속·고정밀 화상처리 기술을 단계적으로 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치 장소를 가리지 않는 초소형·고화질 ‘스마트 카메라’와 로봇 팔에 내장해 3차원 물체 인식을 수행하거나, 픽 앤 플레이스하는 ‘초소형 카메라’ 등을 개발한다.
아울러 카메라와 화상처리 컨트롤러를 이용해, 사람의 눈을 대체할 새로운 자동화 기술을 확립하고 힘든 검사 작업으로부터 작업자들을 해방시키는 동시에, 로봇 조립 공정의 인력 절감 및 광학식 센서의 간이 카메라화, 품질 추적에서 제품의 개체 관리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