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약그룹이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방문했다(사진.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경).
로봇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포항시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지난 10월 19일(목) 중국 헤이룽장성을 대표하는 기업인 금약그룹이 방문단을 꾸려 원내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금약그룹 김춘학 회장을 비롯해 헤이룽장성 상무청 해외합작부처장, 하얼빈공업대학 로봇그룹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포항시와의 R&D 투자와 관련해 포항시 대표 R&D 기관을 방문했다.
연구원을 방문하기에 앞서 금약그룹은 10월 17일(화) 경기도 성남시 판교제로시티(제2판교테크노밸리)에 800억 원 규모의 투자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번 포항시 방문과 관련된 금약그룹의 향후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금약그룹 방문단은 영일만3산업단지에 입주 예정된 (주)뉴로메카와 고위험 산업현장 수중작업로봇 개발사인 (주)로보스코리아에 대한 사업설명을 듣고 로봇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이번 방문단에 소속된 하얼빈공업대학 로봇그룹 차오 위 부총재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우수한 로봇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본국에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접촉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