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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중공업 , 중국 내 로봇 수요 증가로 생산라인 증설 이성운 기자입력 2017-09-22 17:54:25

▲가와사키 중공업이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니케이 아시안 리뷰에 따르면,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이하 가와사키)은 증가하는 중국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내 산업용 로봇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이러한 가와사키의 결정에 따라, 중국 쑤저우(苏州)에 위치한 가와사키 정밀기계(Kawasaki Precision Machinery)’는 이달 말까지 4가지 형태의 로봇을 도입해, 3개의 로봇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올해 초, 충칭(重庆)에 위치한 공장에서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기 시작한 가와사키는 이번 생산라인 증설과 더불어 내년 3월까지 중국 내 로봇 판매량을 현재보다 7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제조업은 심화되는 노동력 부족, 인금 상승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빠르게 제조용 로봇을 도입하는 추세이다. 이에 2016년 중국 제조용 로봇 판매량은 88,992대로 2015년 대비 26.6% 상승했다.

 

더불어 중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제조용 로봇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2020년까지 진행되는 로봇산업발전계획을 토대로 제조업 로봇 밀도를 높이고 있어, 2020년까지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150대를 갖출 전망이다.

 

가와사키 중공업은 이러한 중국의 로봇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판매량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018년 회계연도에 현지 법인의 로봇 판매 규모를 연간 12천 대로 늘리기로 하고 시설 투자비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가와사키 중공업은 올해 3월 기준 15,190(154,000억 원) 매출을 올렸으며, 로봇 등 장비 분야는 전체 매출 10.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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