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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로봇연구기관협의체 통합 오픈랩 2011 로봇연구기관협의체 통합 오픈랩 김재호 기자입력 2012-01-17 00:00:00

2011 로봇연구기관협의체 통합 오픈랩


7개 로봇연구기관이 소개하는

2011년 로봇 연구성과물


한해를 마감하며 로봇 유관기관과 기업간 로봇기술 교류 네트워크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2월 초에 개최된 ‘2011 로봇연구기관협의체 통합 오픈랩’에서는 로봇연구기관협의체 참여기관들이 2011년 대표성과들을 소개하며 로봇기업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많은 로봇 종사자들이 함께한 오픈랩 현장에 본지가 다녀왔다.
취재▶▶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로봇연구기관협의체, 로봇기업과 접점을 넓히기 위한 방안 마련 지난 12월 2일(금), 대전 리베라 호텔에서 ‘2011 로봇연구기관협의체 통합 오픈랩(이하 로봇 통합 오픈랩)’이 개최됐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로봇연구기관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국내 로봇 연구기관을 대표하는 7개의 기관들이 2011년 대표 연구성과물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포항지능로봇연구소(PIRO),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한국로봇산업협회(KAR),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기관이 모인 로봇연구기관협의체는 로봇 관련 연구기관간 기술교류 및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2009년에 설립됐다. 

 
이번 로봇 통합 오픈랩은 지식경제부 박정성 로봇산업과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별 로봇사업을 소개한 박 과장은 “전국 각 지역에서 로봇 생태계를 이루기 위한 뚜렷한 성과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로봇연구기관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로봇연구기관들은 좀 더 각자의 타깃으로 로봇기업과 접점을 더욱 넓히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로봇 통합 오픈랩은 기업과 함께 기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로봇연구기관들 한 목소리, “로봇기업들 관심 절실해…”
이어서 로봇연구기관협의체 손주찬 간사가 그동안의 협의체 활동 경과보고와 2012년 활동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손주찬 간사는 “협의체는 참여 연구기관별 7회의 로봇 오픈랩을 순회 개최하고, ‘보유기술 100선’을 로봇종합지원센터와 한국로봇산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그동안 연구기관간 벽을 낮추고 인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경쟁관계에서 벗어나 기관별 전문분야를 고려한 협력관계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도 연구기관의 성과물 및 노하우가 사업화에 활용되는 구체적 성과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위한 2012년 활동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 내용에서 로봇연구기관협의체는 앞으로 기관별 연구/사업화 동향 및 기술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를 위해 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연구기관간 협력연구사업을 공동 기획할 계획을 알렸다. 그리고 에너지로봇, 국방로봇 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기관들을 영입하는 등 신규 로봇연구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며, 기존 보유기술 100선과 함께 2012년 성과물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연구기관별 2012년 주요 성과물을 공개, 산업계 요구수렴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각 로봇연구기관들의 2011년 대표연구성과물이 공개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감성교감형 로봇 ‘EveR4’와 웨어러블 로봇 ‘HyPER’를 소개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600㎏급 중량물 핸들링 로봇기술 △고속 핸들링 기술 △Easy Teaching 기술 △Direct Drive 로터리 액추에이터 기술 등을 소개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Future Robotic Computer’한 주제로, 미래형 로봇 컴퓨터 모델에 대해 설명했다. KIST 지능로봇사업단은 교육용 로봇, 안내 로봇, 식사도우미 로봇, 쇼 호스트 로봇들의 2011년 성과에 대해 발표했고, KIST 실감교류로보틱스연구센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수행 기술’을 소개했으며,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은 센서 및 인식 모듈, 제어 모듈, 액추에이터 등 로봇용 핵심부품 기술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발표한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유리창청소로봇과 수중청소로봇을 통한 로봇 상용화 기술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각 연구기관들의 대표기술들이 소개되고, 사업화 지원제도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로봇연구기관협의체는 기술이전 사업화, 상용화 현장 지원, 장비 및 마케팅 지원 등 기업들이 알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전하며, 로봇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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