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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로봇사업단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 지능로봇사업단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 강유진 기자입력 2011-10-23 00:00:00

지능로봇사업단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

 

2018년 로봇 강국 코리아의 성공,

 
포스트 프론티어에 달렸다

 

지능로봇사업단의 21C 프론티어 사업 종료가 어느 덧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은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을 통해 기술 교류는 물론, 프론티어 사업 이후의 발전 방향을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난히 열띤 토론이 펼쳐졌던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에서 대두된 지능로봇사업단의 당면과제와, 미래의 행보를 살펴보자.

 


지능로봇 프론티어… 이후를 대비하다
KIST 21C프론티어 지능로봇사업단이 제16차 기술교류워크숍을 개최해 지난 8년간의 프론티어 사업을 정리하고, 아울러 미래의 계획을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03년부터 지식경제 프론티어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지능로봇사업단이 사업종료를 2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현 사업단의 기술을 세계 최고 기술들과 비교하고, 2013년 3월, 사업이 종료된 후 지속되어야 할 각 분야별 기술의 심화와 개발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본 워크숍은 총 4개 그룹별 패널 토론과 사업단 200여 명, 그리고 참여연구원들의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지식-지능체계, 신뢰성 있는 조작, 휴먼-로봇 인터렉션, 시스템 통합의 4개 그룹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사업단 기술의 장점 및 단점을 분석하고, 기술적 한계에 봉착한 과제들의 극복 방안, 그리고 향후 개발 전략 및 기술개발 로드맵을 재작성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각 참가자들은 포스터 전시 및 발표 세션을 통해 사업단 참여연구원들의 연구목표와 비전을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네트워크 강화와 로봇 표준 OS가 시급하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능로봇사업단의 4대 로봇인 실벗, 메로, 씨로스, 키보의 로봇 플랫폼을 각 과제별 연구팀이 공유하며 세부기술을 테스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의 구축이 시급함을 말했다. 이에 총 27개 연구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지능로봇사업단은 각 세부 기술들의 적용 및 테스트를 위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로봇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 등의 기술개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가정용 혹은 공공복지용 노인 케어 로봇 등 사업단의 실용적인 연구목표를 재설정하고, 이를 위한 각 세부기술개발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 생태계를 사업단 중심에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애플, 구글 등의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들이 모바일용 OS 및 플랫폼을 선보여 수많은 사용자들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유도해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했듯, 로봇 역시 ROS(Robot Operating System)와 같은 표준화된 로봇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지능로봇을 위한 각 세부기술들의 심화 발전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구체적인 지능로봇 모델의 출현이 중요!
지능로봇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지난 8년간 지속해온 원천기술개발을 지속하는 것과 실용적인 연구목표인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기술개발을 두고 무엇이 우선인가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2013년 프론티어 사업이 종료된 후 ‘포스트 프론티어’를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다. 현재 포스트 프론티어를 기획하고 있는 김문상 지능로봇사업단장은 “국가 지능로봇 R&D가 진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모든 로봇 공학자들의 연구 목표를 하나로 이끌어 각 기술개발에 가속도를 더할 수 있는 교육용 로봇 혹은 노인 복지용 로봇과 같은 분명하고 확실한 지능로봇 모델의 출현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능로봇사업단 www.irobotics.re.kr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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